금주의 시
장인자 2017-04-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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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강 보 철

 

어깨 위
봄 햇살 기지개 켜면

 

잠시
졸고 있는 오늘

 

서두르지 않아도
재촉하지 않는
바람

 

산사 종소리
댕댕
迷妄(미망)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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