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에서 도망쳤나? DVD플레이어에서 비단뱀이~
2004-12-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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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주 제퍼슨시티에 거주하는 중년 부인 실라 히머릭 씨는 삼성 전자의 DVD 플레이어가 고장나자 종이 상자로 포장한 후 삼성 전자 제품의 수리를 맡은 업체로 발송했다. 이 DVD 플레어는 1천마일 떨어진 뉴저지의 세코커스로 보내져 수리를 하게 되었는데, 히머릭씨는 며칠 후 제품 대신 항의성 전화를 받게 되었다. 악감정을 품은 소비자가 아니냐고 추궁을 당한 것인데, 수리 업체의 설명에 따르면 박스를 풀어보니 1.2m미터 길이의 비단뱀이 들어 있어 혼비백산했다는 것이다. 수리 업체 측에서는 상당히 놀랐겠지만, 히머릭 씨의 아들은 대단히 기뻤다. 최근 자취를 감춘 애완용 뱀의 행방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히머릭 씨 가족은 여러 가지 조사를 받아야 했다. 혹시 불특정 상대를 공격할 의도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었을 뿐 아니라 살아 있는 동물을 우편으로 보내는 것이 불법이기 때문. 5일 동안 여러 번의 차를 갈아타고 1천마일 떨어진 뉴저지의 세코커스에서 옮겨간 비단 뱀은 건강한 상태이다. 동물 보호소 측에서는 굶주린 뱀을 위해 쥐 한 마리를 이미 제공했다고. 그런데 파코라는 이름이 뱀은 집으로 돌아올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돌려 받기 위해서는 히머릭 씨가 운임으로 상당한 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히머릭 씨는 뱀을 다른 사람에게 분양해 달라고 요청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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