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신규종목후보, 초콜릿 레슬링
2004-12-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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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가 초콜릿 레슬링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할 것을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레코드의 보도에 따르면, 세르비아는 최근 “초콜릿 레슬링 경기가 올림픽 종목에 채택되도록 힘써달라”고 요구하는 서신을 국제올림픽위원회 수뇌부에게 보냈다. 초콜릿 레슬링은 150kg의 초콜릿이 질척질척하게 깔린 레슬링 링에서 벌이는 레슬링 경기다. 초콜릿 위에서 싸운다는 점을 제외하고 경기의 규칙은 일반 레슬링 경기와 똑같다. 세르비아 관계자들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참가한 팀이 토너먼트를 벌이는 장면이 자국 TV의 프라임타임대에 방영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이 경기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고슬라비아의 전 레슬링 챔피언 보얀 바실예비치는 현재 세르비아 초콜릿 레슬링 팀을 이끌고 있으며 세계대회에 출전할 준비가 된 약 30명 가량의 선수(이들 중 대부분은 여성선수)를 훈련시키고 있다. 팀 대변인인 슬라보미르 아다모비치는 “이곳에서는 초콜릿 레슬링에 대한 인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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