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이야기]<font color=ff33ff>청춘 유지하려면 검정옷을 버려라</font color> 2005-03-17 00:3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http://sbinews.com/img/20050317(검정옷).jpg||250||352||0||1}}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검정 옷을 좋아한다. 극히 싫어하는 이를 찾아보기 어렵다. 심지어 특별한 날, 특별한 패션이 요구될 경우 검정 옷을 선호하는 경향마저 띤다. 특별한 이벤트나 행사장에 가보면 대번에 알 수 있다. 검정 옷으로 악센트를 준 여성이 즐비하다. 그러나 색의 성질로 본다면 여성이 검정색을 선호할 이유는 없다. 검정색은 모든 빛을 흡수해 버리기 때문에 우리 몸에 빛이 도달하지 못한다. 이는 곧 에너지가 우리 몸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뜻한다. 만물은 광합성 작용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 그 점으로 미뤄볼 때, 빛 곧 에너지를 차단하는 검정 옷이 몸에 좋을 리 없다. 덜 익은 토마토로 다음과 같은 실험을 해보았다. 하나는 흰 헝겊으로 싸고 다른 하나는 검정 헝겊으로 덮어씌워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뒀다. 줄기에 그대로 남아 있던 토마토가 붉게 익어갈 무렵 헝겊을 걷어내니 흰 헝겊으로 싼 토마토는 붉게 익어 있었다. 반면 검정 헝겊에 싸인 토마토는 익기는커녕 거의 처음 상태 그대로 말라버렸다. 검정 헝겊이 모든 빛의 파장을 흡수해 토마토는 빛의 혜택을 누릴 수 없었던 셈이다. 결국 사람도 검정 옷을 자주 입으면 주름이 늘고 쉬 늙어버린다. 상가집 예복이 검정색인 까닭도 활동성을 떨어뜨려 분위기를 좀더 차분하게 가져가기 위한 조처다. 물론 검정색 자체가 비탄과 슬픔의 상징이기도 하다. 청춘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으면 줄기차게 검정 옷을 고집하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font color=0099ff>토크]한성주처럼 힘차게 걸어라</font color> 05.03.24 다음글 色 이야기]<font color=ff3300> ‘초록 향연’</font color><font color=green> 평화… 안정… 조화</font color> 0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