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안전사고 미리미리 예방하자! 손남호 2010-03-09 08:5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이 어느덧 지나가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따뜻한 햇살과 산들거리는 바람, 개나리․진달래 등 예쁜 꽃들, 봄은 야유회를 떠나기에는 더없이 안성맞춤인 계절, 이제 곧 야유회의 ‘꽃’ 놀이공원에는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가족, 연인 등 인파들로 가득찰텐데 놀이공원을 재밌게 즐기기에 앞서 한 가지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다 . 바로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안전수칙을 숙지하는 것이다. 해마다 이맘때쯤 어김없이 TV 뉴스에 등장하는 놀이공원 안전사고는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탑승객에게 스릴감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놀이기구는 그 특성상 한 번 사고가 일어나면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렇기에 평소 안전사고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과 놀이기구 이용에 대한 안전수칙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놀이기구 이용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알아보면 ▲기구 탑승 전 안전을 위하여 안내방송을 귀 기울여 청취하고, ▲기구 탑승 전 떨어질 수 있는 물건은 보관실에 보관하고, ▲기구 승·하차 시에는 안내요원의 유도에 따른다. 또한 기구 탑승 때 바른 자세로 안전하게 앉고 안전벨트 등 안전장치 착용을 확인하여야 하며, ▲기구 탑승 시 끈이 달린 옷차림이나 목걸이 등은 자칫 놀이기구에 걸릴 수도 있으므로 장신구 등의 착용을 자제하고, ▲기구별 탑승 가능한 키와 나이 조건을 지킨다. 이 안전수칙들은 특히 아이와 동승하는 보호자나 사고 위험이 큰 롤러코스터를 타는 이용객에게는 생명수칙이므로 꼭 지키고, 준수하여야 한다.그러나 매년 불가항력적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고 발생 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119로 연락하여 구급대원에게 응급환자의 상태를 자세히 전달하고, 구급대원의 지시내용에 따라 신중하게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정확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확한 응급처치는 환자의 생명을 보존하거나 상태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지만, 부적절한 응급처치는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에 신중하게 구급대원의 지시를 따라 행동해야 한다. 만약 환자가 머리를 다쳤을 때는 몸을 고정하고, 특히 목을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하며, 토하거나 졸면서 잠만 자려고 하거나 코에서 피가 날 때에는 병원으로 즉시 데려가야 하며, 골절상을 당했을 때는 먼저 심한 출혈을 멈추게 하고, 부상자가 불필요하게 움직이는 것을 막고, 골절부분의 고정은 부상부위의 위, 아래 관절을 포함하여 가능하면 길게 대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하여야 한다. 그러나 ‘고장난명(孤掌難鳴)’이란 한자성어가 있듯 이용자가 아무리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조심한다 하더라도, 놀이기구 자체에 안전성이 떨어지거나 결함이 있다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놀이기구를 정비하는 놀이공원 측 관계자는 수시로 기구를 점검하고 철저한 정비를 통해 미리미리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올해는 제발 ‘OO 놀이공원 안전사고로 O명 다쳐’와 같은 뉴스기사가 실리지 않았으면 한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장애인장기요양보장제도의 도입을 기대하며.. 10.03.12 다음글 그대들의 열정을 존경한다. 후보들이여 승리를 위해 노력하라 10.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