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의 열정을 존경한다. 후보들이여 승리를 위해 노력하라 손남호 2010-02-20 02:0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이 선거사무실 빌딩 외벽에 현수막을 내걸었다. 지난 2일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그리고 19일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지금부터 새로운 각오로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야 한다. 향후 100일후인 오는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준비하는 모든 후보자들이 선거에 임하는 자세는 전장의 장수와 같은 ‘필사즉생(必死則生)’을 결의하고 선거전에 나설 것이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렇다면 선거전에 임하는 후보자에게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맇수 있는 선거운동중에 필수적으로 챙겨야할 사항을 정리해보는것도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정치인들에게는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필자도 역시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였다가 떨어져본 경험이 있다. 그 당시 후보등록을 막상하고보니 초조하고 설레인적이 있었다, 무엇부터 해야하는지 마음만 앞서고 행동이 따라가지 못한다. 이곳저곳에서 오라는데는 많고 가고싶은데 시간이 허락하지않는다. 이렇게 시간이 없다보면 후보자가 선거기획, 후보일정 등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하지만 경험에 의하면 시간이 없을수록, 오라는데 많으면 많을수록 혼자하지말고 참모들과 의논하여야 한다. 후보자는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초초해져 다급해진다. 상대후보의 선거전략은 잘하는것 같은데 나는 뒷처진 기분을 느낀다 이럴 경우 후보들은 참모처럼 전략을 구상하게 된다. 이럴 때 선거판에서 하는말이 있다. 후보는 전략가가 아니라, 이미 잘 짜여 진 각본에 따라 움직이고 이미지 메이킹 되어진 탤런트처럼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주변에서 조언을 한다 그리고 참모들도 그렇게 권유하고 있다.. 맞다. 그말은 정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보가 전략가처럼 참모들의 조언을 듣지않으면 도와주겠다는 사람들의 역할이 약화되면서 한둘씩 서서히 후보 주위를 떠나기 시작하거나 그래도 도와주겠다고 남아 있는 조직원들도 소극적인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하나둘 떠나게되면 어떻게되는 것인가? 나중에는 후보자의 힘든 하루와 인간적인 배신감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것은 후보자 당사자일뿐이다. 그러니 후보자는 후보자로 남아야하지 절대 전략가처럼 행동하지 말고 유능한 참모를 구해 효율적인 선거운동을 해야한다. 그렇게 참모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사람을 쓰고 있다면 그 다음부터는 칭찬으로 사람을 관리하여야 한다. 후보자는 참모나 주위사람들에게 야단보다는 칭찬을 많이 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보자를 도와주기 위해 와서 후보자와의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도움을 주고자하는 사람들에게 화를 낸다든지 짜증을 내면 열심히 일하는 조직원들의 사기를 꺾어 버리게 된다. 월급을 주는것도 아닌 자원봉사로 선거를 도와주는 분들에게 화 낼 것이 있어도 참아야 하며, 칭찬할 것이 아닌 일이라도 억지로 칭찬을 만들어 아낌없이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칭찬을 들은 조직원은 흥이 날 것이고, 흥이 난 조직원은 표를 모으러 다니면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신나게 할 것이다. 야단맞은 조직원과 칭찬들은 조직원 중 누가 필드로 나가서 표를 더 잘 모아 올까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그러나 선거판에서 표를 모으는 것은 참모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일정부분이 있겠지만 모든 것은 후보자 본인의 노력이다. 선거판에는 여유로움은 없다. 부지런히 움직여야한다. 일반시민들은 선거판에서 불철주야로 후보들이 잠도 자지 않고 선거운동을 한다고 느끼고 있다. 하지만 선거운동 기간 중 틈만 나면 앉아 쉬려고 하는 후보들이 있다. 이들 후보는 정당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후보들로써 자신의 노력보다는 정당의 인기에 무임승차하는 사람들의 선거방식이다. 즉 정치의 병폐로 지적되는 ‘공천만 되면 당선’이란 공식 때문이다. 선거운동의 90%이상은 후보자 본인 스스로 해야 하고 책임져야 한다. 나머지 부족한 부분을 조직원과 홍보물 등이 그 외의 부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다. 또 홍보물 잘 만들었다고 지는 선거를 이긴다는 것은 ‘하늘에서 별 따기’보다 더 어려운 현실이다. 선거는 남의 일이 아닌 후보자 자신의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앉아 있는 시간 보다 걸어 다니면서 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보다 그 외의 지역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또 만나 보지 못하고 있는 지인들에게 안부 전화를 한 번씩 하여 존재를 계속 알려야 한다. 모든 후보들은 선거 때만 되면 ‘준비된 후보’를 주장한다. 그동안 수많은 후보들이 제일먼저 하는말이 용인을 잘알고 있고 그동안 준비를 하였다고 만나는 사람마다 자랑을 한다, 그런데 과연 무엇을 준비했는지 만나보면 후보자들의 머릿속에는 자신의 영달만이 있고 맹탕이다. 후보자들이 준비하였다는 것은 곧 시민들에게 자신이 무엇을 할것인가를 알리는 정책으로 홍보지를 만들어 배포하여야 하는데 선거기획전략팀에서 만들어 준 원고를 앵무새처럼 읽어가는 수준에 불과하고, 공약은 자치단체의 주요업무계획을 카피하는 수준이다. 후보자가 평소에 머릿속에 담아두고 있는 정책과 비젼을 들을수 있는 거리유세는 자신의 철학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연설문자체를 전문 작성자가 만든 원고 내용을 그냥 읽는 수준(웅변?)을 ‘준비된 후보’라 말할수 있겠는가? 정말로 자신이 준비된 후보가 되었으면 한다. 진정으로 준비된 후보는 그동안 갈고 닦은 정책으로 당선이 된다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교육현장에서 앞으로 4년, 또 연임해 가면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말로만 준비된후보는 준비된 선거브로꺼에 당할수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선거사무원을 두고 어께띠와 표지물을 착용하고, 홍보물과 대량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선거운동에 불을 붙일 것이다.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6.2 전국지방동시선거. 앞으로 표를 미끼로 금품을 요구하는 ‘선거 브로커’들도 고개를 들 것이다. 제철을 맞은 것이다. 이럴 때 후보자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정치개혁과 돈 안드는 선거’ 등은 선거를 하려고 한다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조심하여야 하는가? 선거판과 후보자 주변을 바라보는 모든 유권자, 국민들의 시선을 무시하여서는 안되는 금기사항이 있다. 선거브로커는 무슨 수를 서서라도 당선돼야 한다는 일부 후보자들과 이해관계가 맞물려 정확한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전문 선거브로커’가 기승을 부릴수 있는 풍토가 이번 지방선거이다, 후보자들은 넘치는데 선거를 도와주는 참모들은 턱없이 부족하다. 최근 여러 후보들을 만날 수 있는 신문사 일을 하고 있다보니 준비된 후보와 준비가 안된후보들이 눈에 들어온다. 자신이 마치 전문가인 것처럼 행세를 하고 내가 도와주면 당선이라는 허황된 말들을 하는사람이 용인땅에 많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있는 사람들이 왜 직접 후보로 나사지 않고 있는가? 선거는 조직과 기획으로 분류되는데 조직선거는 이제 많이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옛날에는 내가 수만명의 조직을 이끌고 있는데 내가 지지표명만 해도 수만표가 온다는 조직브로커들이 판을 치던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후보들이 그런말을 믿지 않는다. 이제는 신종브로커라고 해서 기획을 같고서 후보자들의 정책을 알려주고 이를 공약으로 플이하여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접근한다. 그리고 후보자가 이를 수용하면 인쇄등 공보지를 만드는 비용을 요구하고 이를 수주하여 금전적 이익을 취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렇게 순수하게 기획인쇄물을 수주하고자 하는사람들이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정책기획 홍보등을 일괄적으로 계약을 하여 정책토론이나 방송토론등에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하여 금전을 받고서는 "나는 인쇄를 하여 공보지를 기한내에 선관위에 제출하면 된다" 고 오리발을 내미는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얼굴이 두껍고 설레발이 강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언론, TV토론회, 정책, 공약, 여론분석, 선거운동 방향 등 모든 것을 다 해결 할 수 있다고 후보들에게 접근하는 사람들은 일단 경계심을 갖고 신중하게 대처하여 면밀하게 검토하여야 한다. 인쇄업무를 맡기는 사람에게는 인쇄만을 맡기고 기획하는사람은 기획만을 맡겨야 한다는 분리계약을 해야 피해가 없다는 것이다. 설레발을 치는 사람들은 실적이 눈에 보이는 것은 별로 없고 입으로 설레발을 치기 때문에 후보자들이 착각을 할 수밖에 없다. 선거사무실을 가보면 브로커(설레발)들이 있는곳은 항상 시끄럽다. 설레발을 잘치는 사람들은 자신이 주장하는 내용에 있어 절대로 책임을 지지않는다. 그렇다면 최선을 다해 선거법을 어기지 않고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고민하는 사람이 팔요하다. 홍보물 한 가지에도 슬로건과 카피 등에 모든 선거운동의 방향이 녹아나 있다. 후보자를 선거구민들에게 어떻게 이미지를 만들어 갈 것이며, 어떤 홍보 논리와 어떤 컨셉으로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 설레발을 배제하고 참모들이 고민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다. 후보자들을 만나보면 자신들이 용인지역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도 파악 못하고 있으면서 선거전략과 관련한 PPT(프리젠테이션) 한번 만들어보지도 않고서 준비된 후보라고 자처하는 항당한 후보들이 많이 눈에 띤다. 그들은 실제로 준비된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홍보물 제작사와 선거관련 일체를 턴키로 계약한다. 정말 황당한 소문이다. 그런사람들이 만든 홍보지가 어떤 결과를 낳을까 홍보사 역시 용인지역에서 용인시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 아니고 서울등 대형기획사에서 자치단체의 업무계획을 일부 카피하여 문구만을 수정하여 홍보지를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준비를 하지않은 후보자들이 홍보물 제작사를 너무 믿고 있는 것은 아닌가? 스스로 준비를 하지 못하였다면 지금부터라도 시간이 있으니 몇 번의 PPT를 받아보고 검증한 후 홍보물제작사와 턴키로 계약할 것인지, 각 항목별로 각각 계약을 할 것인지에 대해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홍보물에 목숨걸면 안된다. 선거운동의 방법에는 TV토론회, 거리연설, 인터넷 홈페이지, 문자발송 등 여러 가지의 선거운동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보자들은 통상 홍보물 제작이 선거운동의 전부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물어보고 싶다. 후보자는 주변의 어떤 사람들이 조언을 해주어도 자신이 어떤 선거운동 방법을 선택해 얼마의 비용을 사용하든 간에 무조건 선거법상 허용되는 범위내의 항목에서 회계 통장을 통해 합법적으로 비용이 사용되어야 하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망각하였을시는 당선이 되고서도 회계법상 문제가 되어 당선무효가 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일단 당선되고 보자라는 막가파식 선거운동은 이제 통하지 않는 투명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야 한다. 선관위에서는 수차례에 걸쳐서 후보자들과 선거종사자들을 불러모아 선거법 및 정치관게법등을 교육하였다. 선거운동 총 비용은 절대 선관위가 발표한 선거비용제한액 한도를 초과되어서도 안된다.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부정없고 공명정대하게 치러기 위해 정치관계법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6.2 지방선거는 8개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고 광역·기초단체장, 도의원, 시의원등 출마예상자가 무려 100여명을 넘을것이라는 것이 용인정가의 분석이다. 19일 후보등록 첫날인데도 벌써 시장후보가 4명, 도의원, 시의원후보들이 20여명이 넘었다는 점이다. 이렇다 보니 각 후보 캠프에서는 선거사무를 보는 사무장이 있어야 하지만 그 외의 자원봉사자, 등 선거관련 운동원이 작게는 3명 많게는 10여명이 필요하다, 이즘되면 이번선거에서 공식적으로 선거캠프에서 일을 하는사람만 1000명이상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사람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사람이 부족하다보니 후보자들은 전략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 후보자는 많고 선거 기획 및 전략을 경험한 전략가는 부족한 현실이기 때문에 선거가 사시사철 있는 것도 아니고 실전 경험이 있는 전략가는 턱없이 부족하여 후보자 캠프의 기획업무를 할 사람이 부족하다. 이때 접근하는사람들이 바로 브로커이다 조심하여야 한다. 아무리 전략가가 필요하다 해도 자신의 선거운동을 전반적으로 조율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전문가와 브로커의 공존은 세상의 이치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는 선거브로커와 전문가를 분별 할 줄 아는 것이 선거 승리로 다가가는 중용한 열쇠가 될 것이라 본다. 선거전문가는 지속적으로 선거운동을 해오면서 기획·정책·선거법 등의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에서 묻어나오는 노하우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선거에 대해 ‘박사’가 아닌 서류상 박사는 선거에서 ‘설레발’에 가깝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이런 설레발에 가까운 사람들은 자신의 화려한 언변과 얄팍한 지식으로 다른 사람들의 주장은 아예 무시해버리고 자신의 주장만 옳다며 후보에게 관철 시키려하는 경향이 있다. 후보에게 사활이 걸린 선거운동을 중구난방으로 만들어 버릴 개연성이 있다. 통상 돈 좀 있고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에게는 선거전문가뿐만 아니라 선거꾼이란 선거브로커가 많이 접근한다. 선거꾼들은 불법적으로 돈을 쓰도록 권유하거나 분위기를 조장한다. 이들은 과거 선거에서 어깨 너머로 본 것을 ‘위반이 아니다’라면서 선거운동을 ‘해도 괜찮다’는 무책임한 판단을 제시하기도 한다. 아무쪼록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후보들은 지신의 영달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였다고 해도 홍보지에는 지역발전에 헌신하겠는 약속을 하고 있는만큼 선거브로커와 전문가를 구별할줄 알아서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공정한 선거로 승리를 쟁취하기를 기원한다. 그대들의 열정을 존경한다. 후보들이여 승리를 위해 노력하라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놀이공원 안전사고 미리미리 예방하자! 10.03.09 다음글 지방선거, 시민운동으로 경력쌍은 인사들 기초의원에 도전하라 10.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