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과연 시민들이 바라는 후보가 당선되었는가?
손경민 2022-06-02 10:07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2022년 지방선거가 끝났다. 대통령선거와 우리 생활과 밀접한 시장, 도의원, 시의원을 뽑는 지방선거가 지나갔다. 낙선자와 당선자로 구분되는데 이 감투가 중요한가 중요하지 않은가. 중요하지 않다면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선거를 하지 않을 것이다. 모두가 그렇지만 특히 시장은 그 어떤 자리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가까이서 확인한다. 

 

 

소통령이라는 말이 무리가 아니다. 4000여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을 갖고 수조 수천억 원의 예산 편성권과 집행권을 갖는다. 웬만한 민원은 해결 가능한 자리다. 현재 당선자나 낙선자 후보들이 대단한 분이라는 사실에 의심이 없다. 시대에 따른 역할의 차이는 있지만 이젠 그분들의 지역에 대한 사랑과 그간의 봉사활동과 공직에서의 치적에 높은 점수를 보낸다. 

 

 

지역에 대한 문제를 해박한 지식으로 파악을 기초로 하여 하드웨어가 필요한 시점에 이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생각한다. 몇몇 후보들은 하드웨어의 바탕 위에 소프트웨어를 추가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처럼 후보들의 지역사랑은 정치적으로 이념들이 다르다고 해서 지역의 대표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불가분의 관계지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다. 정책적으로는 충분한 평가를 주고 싶다.

 

 

그러나 그들도 나름대로 치명적인 결점이 있으니 민주당과 국민의 힘으로 양분된 용인의 현재 모습을 초래한 당사자들이라는 점이다. 민주당 라인, 국민의 힘 라인은 각종 선거 때만 되면 이 후보 저 후보를 오가며 춤을 춘다. 당사자 앞이라 표현을 안 할 뿐이지 시민들도 그 심각성을 다 알고 있다는 점에서 진정으로 용인시를 위한 당선자와 낙선자가 나왔으면 한다. 

 

 

전라도 사투리로 “에라 창시 없는 놈들”이라고 쏘아붙이고 싶지만 참는다. 당장 지방선거 기간동안 이런저런 얘기가 나온다. 애초 누구를 지원하기로 했는데 바꿨다는 얘기도 들리고, 한 분이 하도 설쳐대 후보자가 역효과가 발생한다는 얘기도 들린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절대 없다. 이제는 더 이상의 네거티브를 하면 안되는 것이다. 하나로 뭉쳐야 한다.

 

 

전직시장, 전직 국회의원. 출마를 경험하였던 후보들. 이 사람들이 무슨 정치적 야심이 있는지? 아니면 이권개입이라도 하려는 것인지 마치 그들이 나서야 선거가 되고 후보가 되는 것처럼 자신이 공천권이라도 주는 것처럼 행세를 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안되는 것이다. 용인을 생각한다면 시장으로 당선된 사람의 주변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만 용인의 미래가 있는 것이다. 

 

 

정치를 떠났으면 미련 없이 물러나 후진들이 잘하는지 고언을 해야지 상왕 노릇을 하려고 하면 안되는 것이다. 시장이라는 자리는 하나다!. 새로 선출된 시장은 선거에서 발생할수 있는 불협화음을 인지하고 화합을 최우선 할 건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면 가능하겠는가. 사사로운 욕심을 버려야 한다. 선거에서 완전히 멀어져 있는 사람이 최종 승자가 될 것이다. 

 

 

개인의 자존심과 욕심, 보복심에 우리 시민들을 싸움터로 끌어들이지 말 것을 요청한다. 장단에 놀아나고 그것을 역이용하는 소속원들에게도 전한다. 그렇게 남한테 기대 살고 싶은가. 선거 도와주고 무언가를 챙기는 사람들이 시대정신이라 할 수 있는 공정과 정의를 논할 자격이 있는가? 그것이 당신들이 속한 당의 위대한 정신인가 묻고 싶다. 

 

 

공성불거(功成不居, 공을 세웠으면 그 자리에 머물지 않는다)라고 했다. 대가 바라지 말고 최선을 다해 선거 돕고 후에는 깨끗하게 물러나 잊어버려야 한다. 그렇게 하고 싶지 않거든 권력자 뒤에 숨어서 돈 벌 생각하지 말고 차라리 현실정치에 뛰어들기 바란다. 유권자 시민들께 호소하고자 한다. 이런 집단들은 지역에서 청소해야 한다. 

 

 

공정하게 깨끗하게 선거운동하면 누가 뭐라 하겠는가? 꼭 후유증과 미움을 키우고 저들끼리 공사 받고 보조사업 만들어 끼리끼리 챙기며 위화감을 조성해서 갈등을 중폭시키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시의원에 출마하려는 사람들도 자신만이 훌륭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남을 비방하면서 정치를 배우지 말고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말하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신인들이 벌써부터 이전투구와 상대후보들의 비리나 약점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허위사실을 만들어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이득을 보려고 하지말아야 하며, 특정인을 찾아다니면서 마치 수십표를 가진것처럼 행세하는 사람에게 낙점받으려고 한다면 그들은 분명 공직을 매전 매직하려는 꼼수로 볼 수 있으니 행동거지를 잘해야 한다.

 

 

깨어있는 용인시민들이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야 한다. 그렇다고 우후죽순처럼 만들어지는 정치적 단체에 대해서도 각별히 조심을 해야한다. 그들이 바로 정치 브로커 역할을 할수도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당선자들에게는 축하를 드리며 낙선자에게는 위로를 하며, 그들 모두가 용인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훌륭한 인재들이란 점이다.

 

 

 

 

 

​ 

댓글목록

용인인터넷신문 | 우17027 (본사)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포곡로 159 삼성 쉬르빌 107동 204호
제보광고문의 010-5280-1199, 031-338-1457 | 팩스 : 031-338-1458 E-mail : dohyup1266@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6.15 | 등록번호 경기 아00057호 | 발행인:손남호 | 편집인:장인자 | 청소년보호책임자:손남호
Copyright© 2004~2025 용인인터넷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