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문화예술 지형도를 바꾸다 “시민이 올 수 없다면, 용인문화재단이 찾아갑니다” 이윤신 2016-06-04 00:1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글 김혁수((재)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용인은 수도권의 대표적 도농복합도시입니다.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위치를 자원 삼아 개발이 곳곳에서 이뤄지며 유입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서는 개발의 음영이 함께 존재합니다. 용인문화재단은 도농복합도시의 특수성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곳을 파악해 지역의 문화 균형을 이루기 위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도·농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지역문화예술의 균형적 발전과 문화예술 지원 및 시민을 위한 직접적 문화수혜 정책을 바탕으로 한 기초문화예술 육성은 재단이 추구해야만 하는 목적이자, 해내야하는 미션입니다. “시민이 올 수 없다면, 용인문화재단이 찾아갑니다” 재단은 올 해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와 ‘문화편의점’을 새롭게 시작했고, 어르신들의 인생 제2막을 열며 큰 호응을 얻은 ‘시니어예술소통한마당’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는 용인시민 3명 이상(10명 이하) 모여 재단으로 문화예술 교육을 신청하면, 마당지기 재능기부단이 시민이 요청한 장소로 찾아가서 교육을 진행하는 적극적인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문화예술 전반에서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이 성황을 이루고 있지만, ‘3명’이라는 소수를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전국 단위에서도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한 SBS뉴스에서 집중 취재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뿐 아니라 재단이 운영하는 다양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콘텐츠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문화예술에 대한 ‘문턱 낮추기’에 일조하며,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울러 예술가의 재능기부를 통한 문화 나눔의 선순환고리를 구축하며 인재와 예술가 연결을 통해 체계를 갖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중심축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연장선상으로 문화나눔 콘텐츠 및 네트워크 확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며,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뿐 아니라 나아가 인재 육성을 위한 시스템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역 문화예술 단체와의 협업, 전통문화예술 계승의 또 다른 길 얼마 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효사랑, 국악 한마당’은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대표 콘텐츠라 할 수 있습니다. 용인민예총 회장이자 김병섭류 설장구 보존회 회장인 이두성의 연출로 이뤄진 ‘효사랑, 국악한마당’은 용인민예총과 공동주최로 진행된 공연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되어 용인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7월과 8월에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용인지회,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용인지회, 용인문화원, 한국연극협회용인지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용인더위(The We) 페스티벌’이 펼쳐집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용인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관내 문화예술 단체와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콘텐츠로, 페스티벌 기간 동안 총 9곳의 공연장 및 갤러리, 야외 공간 등에서 14개 공연 및 3개 전시가 진행됩니다. 여름의 뜨거운 더위 아래, 문화예술을 매개로 하나되는 ‘용인더위 페스티벌’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재단은 이처럼 용인예총, 용인민예총 등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문화예술 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콘텐츠 개발 및 지원 등 다방면에서 용인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을 접하는 횟수가 더해질수록 문화는 자연스레 시민 생활 깊숙이 스며들게 됩니다. 생활이 곧 예술이 되고, 예술이 곧 생활이 됩니다. 용인 전체를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키고자 하는 용인 문화예술의 변화 물결을 위해 용인문화재단은 더욱 열정과 정성을 쏟을 것입니다. 이런 용인문화재단의 노력을 진심어린 관심의 시선으로 지켜봐 주신 용인인터넷신문의 손남호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용인인터넷신문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지역의 현안을 직시하여 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윤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창간 11주년을 맞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16.06.04 다음글 용인의 문화예술 지형도를 바꾸다 1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