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의 책무에 더욱 충실한 신문이 되겠습니다.
손남호 2016-01-07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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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원숭이 새해가 밝아옵니다. 지난해가 너무 고단하고 암울해서인지 새해 아침이 더욱 각별하게 느껴지며 기대가 크다는 생각을 하여봅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가올 새날보다 지나온 시간을 더 응시하는 것은 제도가 바뀌고 사람을 바꿔도 겉모습만 달라질 뿐, 깊이 뿌리 내린 모순과 비리가 반복되고 대다수 주민들의 삶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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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민들은 시장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신년사를 보면서 살기좋은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덕성과 정의의 신발 끈을 고쳐 매야한다는 각오를 새삼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 공을 앞세우면 공평과 정의라는 기준에 맞게 될 것이며, 느슨하고 흐트러진 관행과 비효율은 혁파해 나가자선공후사 해현갱장(先公後私 解弦更張)”이라는 공언을 믿고 기대를 합니다

 

그러나 기대는 철저한 배신으로 돌아오면 안되는 것입니다. 공평과 정의는 그저 구호였다는 평가를 받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지난한해 취직을 부탁하며 돈을 주었다는 고발, 승진을 미끼로 돈을 요구했다는 증언, 사업 편의를 봐달라며 뇌물을 주고받았다는 혐의로 형사재판이 이어지면서 끝내는 전직시장이 구속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결백을 주장하는 목소리와 비판이 혹독하다는 불평은 높지만 잘못에 대한 진솔한 사과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아야 하는 주민들은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데 정치인들의 각성을 바라는 것입니다.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선출직 공무원의 이권개입은 도를 넘는 사태까지 갔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제 식구만 감싸왔고, 반대자를 윽박했다는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화합과 통합를 바라는 사람들의 기대를 어긋나게 만드는 것이며. 지방자치시대에서의 지역 발전은 자치단체장과 행정 관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돈과 권한을 움켜쥔 행정이 시민을 지지반대로 구분하고, 힘으로 줄 세우거나 눈치 보게 하면 지방자치의 발전도 없으며 지역발전도 저해가 된다는 것입니다.

 

행복한 용인, 잘사는 용인을 위해 사람들의 용인이라는 슬로건처럼 이를 시천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권리(민권)를 키워야 합니다. 눈앞의 이익만 쫒는 파편화된 사람들의 반성 없이 민주적인 시민권리 시대를 열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점에서 정치인들의 각성을 바라기전에 시민의 각성과 적극적인 참여로 시민권리의 전진을 이룩해야 합니다.

 

피와 눈물과 땀 없이 시민권리의 발전을 이룰 수 없습니다. 주민이 뽑은 단체장과 관료(권부)의 독단을 막고 주민 중심의 자치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화해와 통합은 기득권층이 독점해온 권력과 부를 먼저 내려놓아야 가능합니다. 그러나 쉽지 않은 일입니다. 더구나 제 식구 챙기기 급급하고, 민원을 귀찮게 여겨온 불통 시정이 있다는 불가능할것입니다.

 

그래서 주민 중심의 역량 강화가 절실합니다. 주민의 역량이 축적됐을 때 비로소 기득권층과의 화해와 통합도 가능해 질 것이므로. ‘무소불위의 권부를 감시하고 시민의 원성을 제대로 전하는, 바른 언론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시대적 요구에 <용인인터넷신문>을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다시한번 다져보는 것입니다.

 

이제 열살 박이 <용인인터넷신문>은 시민들의 뜻에 부합하는 언론의 길을 제대로 걸어왔는지 두려운 마음으로 되돌아보고 있읍니다. 새해를 맞으며 권부를 감시하고 부정부패를 고발하는 언론 본연의 책무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다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고 혹여 비판의 날이 무디어 진다면 과감히 채찍으로 다스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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