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하지 않아도 나눌 수 있어 행복…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 신갈동 신갈 9통장 이일행 씨, 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 기탁 - 장인자 2022-12-02 17:3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나눌 수 있음에 행복합니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한 이일행 씨(79세)의 말이다. 용인특례시 기흥구 신갈동은 지난 1일 신갈 9통장 이일행 씨가 취약계층을 돕는 일에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일행 통장은 가족들과 함께 성산자원이라는 고물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 씨는 자신보다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틈틈이 돈을 모아 성금 100만 원을 마련했다. 이 씨는 힘든 고물상 일과 통장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주변 이웃들을 살피고, 겨울철 마을 제설작업ㆍ마을 환경정화 활동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아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동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 관계자는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내주신 이일행 통장에게 감사 인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성금을 잘 전달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이웃들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소외계층과 따뜻한 나눔으로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실시 22.12.06 다음글 이동읍‘빵 할아버지’모질상 어르신, 이번에는 2000만원 기탁 2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