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통 큰 기부 천사…19년 동안 2억 2000만 원 기부
- 풍덕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영희 고문, 올해는 매달 200만 원씩 나눔 -
장인자 2022-07-2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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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원.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1인당 국민총소득(GNI) 40482000원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약 5년 동안 모아야 하는 돈이다.

 

이렇게 큰 돈을 다른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내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 19년간 22000만원을 기부한 시민이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풍덕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문이자 제이케이앤 주식회사 대표인 황영희 씨(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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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희 대표는 경기 부천에서 출생, 고등학교 시절 장학금을 받아가며 어렵게 학업을 마쳤다. 자신이 사회적 나눔으로 받은 나눔을 사회에 보답하겠다는 뜻에서 지난 2004년부터 기부를 이어왔다.

 

2004년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풍덕천1동을 기탁처로 지정,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달 100만 원씩 지원했다.

 

코로나19가 길어져 취약 계층의 복지 수요가 늘었다고 판단한 황 대표는 올해 1월부터는 기부액을 매달 200만 원으로 늘렸다.

 

이렇게 이어온 황 대표의 누적 기부 금액은 22000만 원에 달한다. 황 대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신이 살고 있는 풍덕천1동에선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풍덕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황 대표의 기부 덕에 급하게 주거비나 의료비 지원이 시급한 가구에 현금을 지원할 수 있었다.

 

기부금은 명절 식품 지원사업, 저소득가정 밑반찬 지원사업, 초중고 입학생 학용품 지원, 어버이날 홀로 어르신 지원, 만수무강 기원 장수 사진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 약계층을 돕는 일에도 쓰였다.

 

동 관계자는 "매달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하는 황영희 대표는 풍덕천1동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복지 사각지대 발굴, 취약 계층에 필요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동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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