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각장애인 용 구형 음향신호기 44대 개선 추진, 신형 음향신호기 50대 설치 완료 류지원부장 2011-10-14 04:5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횡단보도 위치와 방향이 음성으로 안내되지 않는 구형 음향신호기를 대상으로 기능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구형 음향신호기 기능개선사업은 약2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10월과 11월 2달간 구형 음향신호기의 전자회로기판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사거리, 김량대교 사거리, 송담대역 사거리, 용인시장 입구, 용인사거리, 구 경찰서 사거리, 파머스마켓 사거리, 처인구청, 공용버스터미널, 용인초등학교 삼거리 등 10개소 44대를 개선할 예정이다. 기존의 음향신호기는 현재 위치가 안내되지 않고, 삼거리 이상 교차로에서 오른편·왼편 횡단보도를 구분할 수 없어 교차로 가운데(횡단보도가 없는 곳)로 보행해 교통사고 발생의 우려가 높았다. 신형전자회로기판으로 교체하면 삼거리 이상 교차로에서 남·여성 목소리가 송출되며, 여자 목소리가 오른편 횡단보도를 남자 목소리가 왼편 횡단보도를 안내한다. 단일로에서는 여자목소리만 송출된다. 또한 시는 시각장애인의 보행 이동권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4월 한 달 간 사업비 4천만 원을 들여 관내 9개소 횡단보도·교차로 등에 음향 신호기 50대 신규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시각장애인들의 보행이 비교적 많은 기흥동 한일마을 입구, 기흥동 아가방 물류센터, 보라지구 입구, 죽전 사거리, 보정역 삼성 휴먼센터 앞, 죽현 교차로, 죽전로 43번길, 죽전로 27번길, 보라동스카이플라자 앞 등 9개소에 총50대를 설치했다.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교차로 등 횡단보도의 신호등에 부착돼 신호등의 변화와 주변 지리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능을 한다. 보행 신호등 위치와 상태를 알 수 있도록 경찰청 규격서에 지정한 음성 또는 음향 구성표에 따라 정보를 제공한다. 개선된 구형 음향신호기와 신규 설치된 음향신호기는 시각장애인이 소지한 리모콘이나 철주에 부착된 버튼을 누를 때만 음향을 송출한다. 시각장애인은 시에서 지급한 열쇠고리 또는 목걸이 형태의 리모콘을 휴대하고 횡단보도 인근에 도착했을 때 원하는 기능의 신호를 전송하면 된다. 류지원부장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 재향군인회 불우이웃돕기 행사 11.10.17 다음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1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