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얼굴없는 기부천사 ‧ 프로골퍼 등 이웃돕기
용인인터넷신문 2020-01-0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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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얼굴없는 기부천사 등 주민 단체 등에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처인구 원삼면에선 지난 3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작년에 이어 100만원권 수표 한 장을 또 기부했다.
 
3일 원삼면 익명의 기부자 100만원 기탁.jpeg
 

면 직원들은 감사를 전하기 위해 기부자를 수소문했지만 행적을 확인할 수 없어 직접 작성한 편지를 모금함 옆에 비치해 인사를 대신했다.
 

면 관계자는 얼굴없는 기부천사의 꾸준한 선행에 직원과 주민들이 감동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마음이 전해지도록 소중한 성금을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기흥구 보정동에선 e-편한세상 대림아파트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갑작스런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7일 역삼동 동아태권도장 후원 사진.jpg
 
 

6일 수지구에선 관내 거주하는 박결 프로골퍼와 팬카페 회원들이 성금 133만원과 2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컴퓨터, 모니터, 청소기 등 14개 제품)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박 선수가 버디를 할 때마다 팬카페 회원들이 천원씩 적립해 모은 것이다. 구는 관내 청소년쉼터에 이 성금품을 전달할 방침이다.
 
3일 보정동 대림아파트 주민 기탁.jpg
 

7일 처인구 역삼동에선 명지대동아태권도가 성금 43750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170명의 원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시는 기탁된 성금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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