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비관’자살기도자 끈질긴 설득으로 구조
류지원부장 2011-11-1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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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성렬)는 "11. 12. 15:00경 많은 채무로 인한 고민을 하다 자살을 기도하던 김모씨(53세, 남)를 1시간가량의 긴 설득과 회유로 무사히 가족 품에 인계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훈훈한 미담이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경찰서 관계자에 의하면 "자살이 의심된다는 112신고를 받은 상갈파출소 이수완 경위와 안종우 경사는 신속히 사건 현장인 보라동 ○○번지로 출동하여확인한바, 술에 취해 부엌칼 들고  많은 빚 때문에 사는게 힘들다.  늙은 노모와 연변출신의 와이프에게 미안하지만 먼저 이세상을 떠나겠다 며 자해 소동을 벌이고 있는 김모씨를 발견해 사건 현장에 출동한 두 경관은 “늙은 노모와 부인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힘들 때 언제라도 말동무가 되주고 상담을 해주겠다”며 1시간 가량의 끈질긴 회유와 설득으로 피해자를 진정시켜, 마침내 눈물을 흘리며 “죄송하다. 사는게 힘들어 이런 소란을 피웠다며. 앞으로 노모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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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출동한 안종우 경사는 “칼을 들고 있는 상황이고 가까이 오면 본인의 배를 찌르는 시늉을 해 강경대응보다는 냉정하게 대응하며 차분하게 설득시킨게 주효했다”며 “요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보다 가까이 다가가 귀 기울이는 치안서비스를 펼치겠다."며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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