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署,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걸음 구두방」 운영 장애인 직종훈련 기회 제공 및 함께하는 지역사회 조성 이윤신 2016-09-07 12:0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찰서 현관에 들어서자 알싸한 구두약 냄새가 납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서툴고 느리지만 이마에 땀이 맺히도록 열심히 구두를 닦습니다. 그래도 그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닦는 것은 구두이자 바로 그들의 희망이기 때문이죠...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용인서부경찰서(서장 박 주 진)는 수지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직종훈련 기회 제공을 위한 ‘마음 Drip 커피점’과 ‘행복걸음 구두방’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주민에게 화제다. 특히, ‘행복걸음 구두방’은 기존의 이벤트성 홍보를 탈피하여 매주 목요일 경찰서 1층에서정기 운영하고 있어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훈련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경찰서를 방문하는 일반 시민들의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처음 구두방을 시작할 때만 해도 장애인들에게 구두를 맡기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아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직원들 스스로가 꼼꼼한 일처리와 친절한 응대로 지금은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경찰서를 찾아온 한 민원인도 “운전면허 서류가 잘못되어 경찰서에 올 때만해도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기다리는 동안 구두도 닦고 일하면서 웃고 있는 장애인들을 보니까 기분이 풀렸다”며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들에 대한 좀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행복걸음 구두방을 처음 생각한 박주진 경찰서장은 “장애인들이 일을 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어 일을 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선 경찰관들과 함께할 수 있는 구두방을 제안하였다”며 “앞으로도 경찰 본연의 임무는 물론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서부경찰서서와 수지장애인복지관이 함께하는 ‘행복걸음 구두방’은 매주 목요일 10:00~12:00사이 경찰서 1층 로비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윤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다음글 용인동부署, 용인대학교 신입 중국 유학생 대상 중국어 범죄예방교실 실시 1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