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대 대출사기 대포통장 모집책 등 7명 검거
친구와 지인들 통장까지 대출사기범에 팔아넘겨
권민정 2013-11-14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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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00만원 상당의 사기피해를 입힌 대포통장 모집책(구속), 계좌명의자 등 7명 검거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한일)는 지난 11. 9일 금융기관을 사칭한 대출사기범에게 수십차례에 쳐 대포통장을 팔아넘겨 피해자들에게 7,000만원 상당의 대출사기 피해를 입힌 권 某씨(26세,남)를 구속하는 등 통장모집책과 계좌명의자 등 7명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피의자 권 某씨는 사기범죄에 이용될 것을 알면서도 통장 한 개당 80만원씩 받기로 하고 ’13. 7월~8월말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통장을 모집해 대출사기범에 팔아넘기고, 은행을 사칭한 대출사기범이 보증보험료 명목으로 피해자들에게 가로챈 돈 7,000만원 상당을 대포통장으로 입금받도록 해 사기범행을 도운 혐의이다.

 

또한, 씨에게 통장을 넘긴 계좌 명의자 김 某씨(21세,여)와 이를 중간에서 알선한 우 某씨(21세,남) 등 6명에 대해서도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였다.

 

조사결과, 대부중개일을 한 경험이 있는 권 某씨는 금년 6월경 인터넷을 통해 대포통장을 구하던 대출사기범을 알게된 후 주로 대부업자들이 집한 통장을 건네받거나 대출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일정 대가를 주겠다며 통장을 직접 넘겨받아 인천 부평역 부근 커피숍 등지에서 대출사기범과 접촉해 이를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권 某씨는 시일이 지나면서 통장 모집이 여의치 않자, 친구와 동네 후배 등 지인들에게 까지 손을 벌려 이들의 통장도 모집해 준 사실을 확인하였고, 지인들이 통장으로 인해 경찰조사를게 되자, 모르는 사람에게 대출을 받으려다 통장만 넘겨준 것으로 허위진술을 하도록 유도한 사실도 밝혀냈다.

 

경찰은 권 某씨가 대출사기범에게 판매한 통장이 상당수 되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확인중이며, 통장을 받아간 대출사기범과 권 某씨에게 통장을 넘겨준 대부업자들의 행방도 추적 중이다.

 

앞으로도 경찰은, 서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범죄 사기범은 물론 통장을 거래하는 자들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해 엄정히 사법처리 할 방침이며, 대출 등을 이유로 통장을 타인에게 양도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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