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서 “65세 치매노인 안전하게 가족품으로, 주변을 훈훈..”
손남호 2012-09-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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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찰관들의 적극 수색으로 치매노인 조기발견-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정용환)는 치매노인이 없어졌다는 다급한 목소리의 112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출동, 주변을 면밀히 수색한 끝에 노인을 조기 발견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8일 06:00경 청덕동 소재 00아파트에 거주 중인 치매노인 이00(65세, 남)이 산책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자 아들 이00(35세, 남)가 거주지 주변을 샅샅이 살펴보았으나 찾을 수 없자, 당일 11시 40분경 112에 신고했다.

 

현장 출동 경찰관, 타격대 김준호 경장 외 6명은 치매노인의 인상착의 파악 및 사진을 확보하고 치매노인 발견을 위해 청덕동 소재 아파트 주변 상가 ,주차장 및 인근 야산 등을 3시간이 넘는 끈질긴 수색 끝에 치매노인을 극적으로 발견했다.

 

김준호 경장에 따르면 당시 이씨는 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몹시 지친상태였고 신속히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안전하게 노인을 인계했고 이에, 아들 이씨는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과 끈질긴 수색으로 아버지를 찾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준호 경장은 “3시간이 넘는 수색이었지만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너무 다행이고 뿌듯하다..”라며 “관내에 치매노인 실종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치매노인 가정에서는 보다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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