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 소재 아파트단지내 현금입출금기에 불 지른 피의자 검거
손남호 2012-05-29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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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內 현금 입출금기 방화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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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경찰서(서장 정용환)는 지난 5월 27일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소재 아파트 단지 내 현금입출금기의 현금투입구에 휴지를 넣고, 준비해 온 신나와 라이터를 이용 방화, 시가 3,000만원 상당의 현금인출기를 소훼케 한 피의자를 검거하였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 조 某氏는 현금입출금기와 관련된 용역경비업체 직원으로, 평소 자신이 일하는 직장이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급여도 적은 것에 불만을 품고 현금입출금기에 신나를 이용, 불을 냈다고 진술하였다

 

또한 피의자는 경찰이 목격자를 통해 피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주변 CCTV에서 용의차량을 특정 하는 등, 수사망을 좁히자 경찰수사에 대한 압박과 회사 동료의 자수권유로 경찰서 형사과로 “자신이 불을 지른 범인인데 현재 서울시내 ○○병원에 입원중이며 자수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경찰이 조 某氏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신병 확보 후 검거 하였다.

 

경찰에서는 현재 피의자는 얼굴 및 손과 팔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중으로 담당의사 소견 및 피의자의 現 상태 등에 대한 정확한 상태 확인 후 신병처리 및 공범여부 등 보강수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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