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화재진압으로 290년 된 보호수(느티나무) 살려내
손남호 2012-05-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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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성렬) 남사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발빠른 화재진압으로 290년된 보호수를 살리고 자칫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재난을 막았다.

 

용인동부서 남사파출소 소속 조영근 경위(48세)와 서재원 순경(26세)은 지난 3일 오후 남사면 원암리 부근 순찰 중 가로쉼터 느티나무 주변, 나뭇가지와 건초더미에서 짙은 연기가 갑작스럽게 치솟는 것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 강풍이 강하게 불어 뒷 산쪽으로 불길이 확대되고 있었고주변 민가쪽으로 대형 산불이 크게 번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이들은 즉시 119에 신고 하면서 동시에 상황실에 보고를 하고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주변으로 번져가는 불을 끄기 시작했다.

 

특히 시보경찰관인 서순경은 삽을 이용해 산쪽으로 번지고 있는 불길을 막고자 땅을 파며 지상진화에 필요한 진화선을 구축하며 저지선을 막는 등 시보 순경으로서는 믿기지 않게 침착하고 발빠른 대응으로 대형 산불을 막는 기지를 발휘 했다.

 

바람까지 불면서 점점 거세진 불길을 잡기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두 경관은 주변으로 확산되는 불길을 차단하는 등 진화작업에 온 힘을 쏟았고 곧이어 도착한 119 대원들과 함께 잔불 정리를 완벽하게 해냄으로 1시간만에 완전 진화하는데 성공했다.

 

현장에 도착한 마을 이장과 주민들은 “사람 왕래가 없는 외딴 곳인데 대형 산불과 주택화재로 이어질 뻔한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고 현장에 출동한 서재원 순경은 “나의 작은 도움으로 마을 주민과 마을의 상징인 느티나무 보호수를 보존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이제 곧 시보기간이 끝나고 정규임용이 되는데 이 굳게 뻗는 느티나무처럼 바르고 강직한 대한민국 경찰이 되겠다”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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