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기흥구, 가족단위 놀이 공간 마련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겨울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얼음 썰매장을 무료로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처인구는 12월 28일부터 내년 2월까지 모현면 등 5곳에 얼음 썰매장을 개장한다. 썰매장은 모현면 사무소(왕산리 875-5), 이동면 신미주아파트(천리 1101-1) 및 송전1교(바이오고등학교 옆), 원삼면 연미향 마을(독성리 1149) 인근 그리고 중앙동 주민센터 족구장(김량장동 303-3) 등에 개장해 시민들에게 겨울나들이로 적합한 놀이문화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고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썰매장 조성을 비롯해 썰매, 난로와 보온 통 등도 비치해 주민자치센터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기흥구는 20일 상갈동 23-2번지 통산근린공원 부지 2,000평 규모에 ‘썰매나라’를 개장, 내년 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29일 해넘이 행사를 가진 후 내년 1월 7일 얼음조각 축제, 1월 14일 썰매달리기 대회, 2월 4일 팽이치기 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선보인다.
또한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언남동 법무연수원 입구에 1,180평 넓이에 얼음 썰매장을 만들어 썰매 타기 뿐만 아니라 결손가정,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어린이를 초청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1인용 썰매 50개, 2인용 썰매 20여개를 구비해 무료 대여해 준다.
구 관계자는 “갈수록 잊혀져 가는 서민들의 놀이인 썰매를 되살리고 건전한 놀이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썰매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즐겁게 겨울을 지내는데 도움이 되는 체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처인구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 031-324-5022 기흥구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 031-324-6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