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 경찰대, 경희대, 용인대 30일 준결승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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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24일 양일간 한국외국어대학교 운동장에서 ‘2011년 용인시 대학축구 챔피언스 리그’의 예선전이 강남대(사회체육학과), 경찰대(축구동아리), 경희대(축구동아리), 단국대(전기전자과), 용인대(경찰행정학과), 한국외대(정보통신학부) 학생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또한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레포츠학부생 30여명이 대회운영 및 자원봉사에 참여하였으며, 각 대학팀 관중의 열띤 응원 속에 대회는 성황리에 개최되 이틀간 경기를 통해 각 대학의 최강팀이 참여한 대회에서 각 팀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경찰대 축구동아리와 강남대 사회체육학과팀의 우세가 돋보였다.

▲ 대회를 주최한 한국외대 박성희 교수와 학생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외대 국제레포츠학부 학생들의 지도를 맡고 있는 박성희 교수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이론적으로만 배워오던 것을 직접 대회를 준비하면서 실제상황에 부딪치면서 많은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용인지역 대학생들의 단합심과 애향심을 심어주고 용인시의 대표 생활체육행사 및 브랜드로 자리잡아나가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하였다.

또한 “이번 대회의 우승팀에게는 전국생활인체육대회에 용인시의 대표성을 부여하여 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를 주관한 국제레포츠학부생들은 중계, 인터뷰, 경기장관리, 골 점유율·유효슈팅수·코너킥·경고율 분석 등의 실제적인 대회운영능력을 선보여 대회에 참석한 선수 및 응원객들을 놀라게 하였다.

이날 경기 결과는 23일(토) 경찰대:단국대 1:0, 강남대:용인대 5:0, 강남대:한국외대 5:3, 용인대:한국외대 2:0, 24일(일) 단국대:경희대 2:2, 경찰대:경희대 2:2로서, 강남대(3승), 경찰대(2승 1무), 경희대(1승 2무), 용인대(2승 1패)가 30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준결승전에 진출하였다. 한편 명지대는 대회직전 불참의사를 밝혀 상대팀이 모두 부전승 처리되었다.

다음은 첫 경기가 끝난 후 각 팀 주장과의 만남을 통해 들은 소감과 각오이다.

경찰대(축구동아리 김재현)

대회 첫 4경기를 승리로 시작하여 느낌이 좋다 우승을 목표로 예선전에서 전승을 거두어 준결승, 결승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우승하겠다.

단국대(전기전자과 임재홍)

준비가 부족하였고 축구동아리로 이루어진 경찰대와 실력차도 있어 긴장도 되었지만 열심히 경기에 임하였다. 앞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 준결승에 진출하겠다.

강남대(사회체육과 장재혁)

최선을 다하다보니 첫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우승을 목표로 나온 만큼 남은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학우와 선후배간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오늘 경기를 모두 이겨 조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여 기쁘다.

용인대(경찰행정학과 홍승우)

비록 경기에서 패했지만 재미있게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였다. 오늘 대회를 계기로 우리과가 더욱 단합된 것 같아 기쁘다. 남은 경기에선 모두 이겨 결승까지 진출할 것이다.

한국외대(정보통신학부 이정민)

체육관련 동아리나 학과가 아니다보니 긴장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웃음) 대회에서 승리나 우승은 부가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며 학우들끼리 단합하여 재미있게 경기를 풀어나간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