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꽃매미 확산방지를 위해 종합방제대책을 수립하고 용인시 포도작목반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방제에 나섰다.

올해 전국 68개 시·군에 확산된 꽃매미는 2009년 용인시에 유입되었으며 지난해 포도 농가 전체에 확산되었으나 밀도가 낮고 농업기술센터의 발 빠른 방제약제 지원과 지도로 농가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예찰을 한 결과, 포도 농장과 인근 산림지역에 밀도는 낮으나 꽃매미 난괴가 전 면적에 발생된 것으로 나타나 종합방제대책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방제에 나선 것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제1단계 방제활동으로 지난 15일 포도 농가를 대상으로 꽃매미의 생활사와 방제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농가현장의 월동알 예찰과 제거작업을 지도했다.

교육에 참석한 포도 농가 정기헌씨(65)는 “현장에서 꽃매미 난괴를 직접 찾아보고 교육을 받으니 효과적”이라면서 “앞으로 스스로 예찰하고 방제하는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며 현장교육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1단계 월동알 제거작업에 이어 꽃매미가 부화하는 5월초에 정밀예찰을 통해 적용약제를 공급해 적기에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