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집단급식소, 식품 위생업 조리· 간이 급수시설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장티푸스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법정 제1군 전염병인 장티푸스는 장티푸스균(Samonella-typhi)에 의해 생기는 급성전염병이다.

주로 감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을 때 입을 통해서 장벽을 뚫고 림프 조직 내에서 증식해 24～72시간 내에 혈류로 들어가 고열이 지속되다 오한, 두통, 복통 등이 일어나고 설사변비로 위장관 증상과 붉은 반점이 나타나기도 하는 열성질환이다.

예방접종은 장티푸스 보균자와 가족, 음식물·급수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기초접종 1회를 실시하고, 3년마다 추가접종을 진행한다. 접종 후에 이상반응이 일어나거나 심장․신장․결체조직 질환․종양관련 만성질환자는 접종 받을 수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음식물을 끓이거나 익혀서 먹고 평소 손을 씻는 습관을 철저히 하는 등 개인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접종 기간 동안 예방접종대상자는 거주지 보건소를 방문해 반드시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문의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031-324-4918, 기흥구보건소 031-324-6914, 수지구보건소 031-324-8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