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동 경로당 도우미, 경로당 활성화 기여
유덕상 2011-04-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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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살림 도맡아 하는 참 봉사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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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과 맞벌이 자녀의 증가로 경로당에서 아침 겸 점심을 드는 어르신들이 증가함에 따라 경로당 점심도우미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던 차에 지난 3월부터 실시한 ‘경로당 도우미’ 덕분에 많은 어르신들이 맘 편히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노인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해 온 ‘경로당 도우미’는 단순히 점심만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경로당의 일체감을 형성하고 경로당 회원 증대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동부아파트 경로당 조기상(74) 회장은 “점심 분위기가 좋아 경로당을 찾는 노인들이 예전보다 많아졌다”면서 “같이 모여 먹으니 밥맛도 좋고, 회원들도 상차림을 서로 도우며 십시일반 하는 분위기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은 경로당 19개소 중에서 10개소에 경로당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의 임금은 월 20만원으로 정해져 있지만, 장을 보고 재료 준비하며 정리까지 경로당의 살림을 도맡아 해 오히려 봉사의 성격이 강하다.

 

회원들과 함께 하는 일이 삶에 활력소가 된다는 도우미 배명엽(73) 할머니의 활동일지는 수려한 글 솜씨가 더해져 매일 사랑이 넘치는 한편의 시로 채워진다.

 

‘오늘은 두부찌개와 봄동나물 무침

봄나물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봄은 뭐니 뭐니 해도 달래무침이 제일

쌉사름한 절인 깻잎과 김이 오늘의 반찬

1등 김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셨단다

그 분 좋아하는 된장찌개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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