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장애·소아우울증, 조기 발견 치료한다
유덕상 2011-04-13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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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정신보건센터, 학생 정서·행동발달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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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생활환경의 변화로 아동기의 정신건강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와 소아 우울증이 아동에게 대표적인 정신질환으로 나타나고 있다.

 

ADHD는 발병률이 3~8%로 우리나라 약 26만 명 정도가 ADHD 아동으로 추정되나 진료를 받는 아동은 약 10%에도 미치지 못해 병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ADHD의 경우 진단이 늦어질수록 치료가 어렵고 70% 이상이 청소년기, 50~65%는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질환으로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소아 우울증 역시 발병률이 2%(7~12세 아동)이며 성인과 달리 짜증을 내고 두통, 복통 등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매우 많아 우울증으로 의심하지 못해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용인시정신보건센터와 용인교육지원청은 4월부터 학생 정서·행동발달검사를 실시, ADHD와 소아우울증 고위험군 학생을 조기발견하고 치료를 돕기 위해 나서고 있다.

 

학생 정서·행동발달검사는 작년 초등학교 1학년과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학교9,13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올해 초등학교 1·4학년으로 대상범위를 확대해 96개 초등학교와 4개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선별검사는 일선학교에서 1차 검사로 선별된 학생에게 정신보건센터에서 심층평가를 실시하고 치료대상 아동에게 심리검사와 치료비 지원, 센터 등록을 통한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실시된다.

 

용인시정신보건센터는 ADHD와 정서문제 외에도 인터넷 중독 등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학생 중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도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선별검사 외에 학교 부적응, 또래관계의 어려움, 우울 등 정서와 행동 문제 등이 있는 학생들 중에서 학부모 또는 담임교사의 추천 받아 집단프로그램(일명 ‘For You’ 프로그램)을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조기 개입할 수 있도록 학교대상으로 정신건강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용인시’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실시해 학생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용인시정신보건센터 031-286~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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