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심재선)는 중앙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예숙자)와 함께 지난 3일 관내 독거노인을 위한 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김장 500포기를 담가 독거노인 25세대에 쌀 20㎏와 배추김치, 깍두기, 총각김치와 옥 매트 등 겨울용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들이 담근 김치는 지난 9월부터 용인시 남동에 소재한 밭 400여 평에서 재배한 배추, 무, 알타리 등 무공해 채소로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직접 담근 것이다. 또 함께 전달한 쌀은 양지면 제일리 600여 평 논에서 수확한 것이다. 또 옥매트는 지난 10월 19일 휴경지에서 재배한 배추와 무, 알타리 등을 판매한 수익금과 봄 감자를 판매한 대금 2백 5십 만원으로 마련한 것이어서 마련한 이들의 정성과 노력이 듬뿍 담은 것이다. 특히 이날도 매월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준비하는 독거노인 생일잔치를 열어 지역 주민들의 칭찬을 받았다. 심재선 주민자치위원장은 “중국산 김치에 기생충 알 등 문제가 제기되는 등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가 절실한 시점이라 독거 노인분들께 화학비료와 농약을 치지 않은 무공해 농산물로 만든 안전한 먹거리를 전하는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송면섭 중앙동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주민자치위원들과 새마을부녀회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성으로 재배한 농산물과 음식물을 나누는 인심으로 중앙동은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