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시장 옆 고수부지 주차장의 문제점 2005-07-27 14:2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5일장이 열리는 용인 시장. 그곳 근처에 있는 고수부지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장은 상당히 넓어 5일장이 열리는 날에도 많은 차를 주차시키기에 어려움이 없어보인다. 또한, 그곳에는 노숙자 등을 위한 무료 급식소도 있다. {{http://yiinews.co.kr/img/car001.gif||455||341||2||1}} 고수부지 주차장의 모습 {{http://yiinews.co.kr/img/car002.jpg||455||341||2||1}} 무료 급식소 하지만 이 주차장은 몇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첫째로 그 지역은 비가 많이 오면 물이 쉽게 넘치는 상습 침수 지역이다. 그래서 비가 많이 오는 경우 주차를 할 수 없게 되어있다. {{http://yiinews.co.kr/img/car004.jpg||455||341||2||1}} 주차장이 상습침수 지역임을 알리는 현수막 이 경우, 주차창이 침수되어 그곳에 주차가 불가능 하다면 많은 차들은 어느곳에 주차를 할까? 물론 비오는 날이면 그렇지 않은 날에 비해 차가 적긴 하겠지만 비가 온다는 것만으로도 길은 정체가 될 것이고, 그렇게 정체가 되는 곳에 주차 차량들이 있다면 용인 시내의 거리는 매우 혼잡할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주차장 옆의 천(川)은 아주 심하게 오염이 되어있다. 기자가 그곳에 갔을 때는 모현면 경안천의 오염 실태를 취재 할 때 보다도 더욱 심한 악취가 진동을 하였다. 그리고 한눈에도 오염의 정도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http://yiinews.co.kr/img/car003.gif||455||341||2||1}} 오염 실태 그런데 이렇게 심하게 오염된 물이 넘쳐서 그 주변이 침수된다면 어떨까? 비 때문에 주변의 주차장이 침수될 것을 미리 알고 대비를 한다면 다행이겠지만 미처 대비를 못하고 침수가 되어도 그냥 두는 차들은 분명 그 심하게 오염된 물에 의해 피해를 볼 것이다. 뿐만 아니다. 비가 그치고 물이 다시 적어졌을때 그 주변은 이미 오염 물질이 많이 묻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악취는 더 많은 곳까지 퍼지게 될 것이다. 또한 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무료 급식소도 침수가 될 것이며, 침수가 된다면 급식소도 제대로 운영이 될리가 없다. 두번째로 도로의 차가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부분에 맨홀 뚜껑이 지표면보다 더욱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문제로 들 수 있다. 그 곳을 알고 있는 사람은 조심해서 피해가면 되겠지만, 그 곳에 처음 오는 사람은 그 곳을 피하지 못하여 차 밑이 긁히게 되는 일이 많다. 또한 종종 그 곳을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그 맨홀 뚜껑에 차 밑을 긁히는 일이 많은것이 사실이다. 기자가 그 곳을 찾았을 때, 그 부분은 차에 의해 긁혀 나간 흔적이 많았으며 심지어는 맨홀뚜껑 주변의 아스팔트가 조금씩 파이기까지 한 것도 보였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차들이 그 곳 때문에 피해를 봤으면 아스팔트가 살짝 파이기까지 했을지 조금은 짐작하게 해주었다. {{http://yiinews.co.kr/img/car005.gif||455||341||2||1}} 맨홀뚜껑 용인시에서 십여년간 살며 그 주차장의 문제점에 대해 지켜봐왔던 한 용인 시민은 "전국에 있는 모든 시청 중에 가장 큰 시청을 용인시에 만들어 큰 돈을 쓸 것이 아니라,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해 주거나 오염된 개천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에 용인시가 더욱 힘써주었으면 한다." 며 불만을 토로하였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죽전1동 건영캐스빌 노인정 개소 05.08.12 다음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도시 농촌 자매결연 협약서 0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