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면 3개 기업체 이재민 돕기 ‘앞장’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기업체들이 수해로 주택 침수 피해에 처한 이재민 돕기에 힘을 모았다. 이동면 서리에 소재한 (주)진성테크(대표 김윤영), 홍우비엔티(대표 정현채), 승보실업(대표 최승만)은 수해로 주택이 침수되어 어려움에 처한 이동면 이재민들을 돕기로 뜻을 모으고 이동면에 도배 및 장판 교체 비용 150만원을 전했다.

이동면은 저소득층 침수가구로 4가구를 지원대상 가구로 선정하고 권대영(천리 거주) 씨 가구에 10일 우선 도배·장판 교체를 실시했다. 권 씨 가정은 기초생활수급자인 세대주와 중학생 딸이 동시에 대장암 투병 중에 침수 피해를 입어 경로당에 거주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도움의 손길이 시급했기 때문이다.

이정석 이동면장은 “수해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어주신 관내 기업체들에 감사드린다”며 “금주 내 3가구 도배?장판 교체도 신속히 마쳐 가족들이 하루 빨리 희망과 용기를 되찾고 새 출발하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