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000066>어떻게 부자 딸로 키울 것인가?</font> 2005-05-23 23:2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부자 엄마의 또 다른 중요한 의무는 우리 딸들을 미래의 부자 엄마로 키우는 일이다. 요즘 아이들은 물질적으로 아쉬울 것 없이 너무도 풍족한 환경에서 자란다.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좋은 것만 해주고픈 부모들의 욕심이 오히려 아이들을 나약하고 독립적이지 못한 인간으로 만들고 있다. {{http://yiinews.com/img/050524-flower.jpg||450||340||2||1}} “독일 베를린에선 1995년에 ‘장난감 없는 유치원’이 생겼습니다. 장난감 없는 공간에서 아이들은 처음에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거나 꼼짝도 않고 앉아 있었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자 주변에서 나뭇가지나 돌멩이 등을 주워와 스스로 장난감을 만들어 노는 법을 터득하더랍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더욱 풍부한 아이디어와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원하는 것을 모두 사주면서 돈을 소비하는 것부터 가르치지 마세요.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먼저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주세요.” 이런 점에서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조기 경제 교육은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다. 조기 경제 교육에서 강조하는 바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절약’과 ‘투자’로 정리될 수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절약과 투자의 기술을 가르치기 이전에 아이들에게 왜 절약하고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구하지 않으면, 오히려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http://yiinews.com/img/050524-pig.jpg||450||340||2||1}} 또한 우리 딸들을 진정한 부자, 진정한 전문가로 키우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년 동안은 푹 빠져서 살 수 있는 일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 나이에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무척 많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막상 어떤 인물이 되고 싶다고 해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잘 모른다. 우리 딸들에겐 요조숙녀나 현모양처와 같은 구시대적인 역할 모델이 아니라,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일, 자신을 즐겁게 만드는 일을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부자 엄마의 모습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미국의 미즈재단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에는, 4월 넷째주 목요일을 이른바 ‘딸의 날’로 정해서 그날 하루만큼은 여학생들을 현장 학습에 참여시키는 일정이 있습니다. 국회에서 법안을 만드는 언니,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언니, 경찰이나 군대에서 일하는 언니, 우주를 관측하는 언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언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과 만나 자신들이 만들어갈 미래의 일터를 직접 ‘실감’하게 하는 것이지요.” 책이나 인터넷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치는 언니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하고, 현장에서 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어야, 우리 딸들의 부자 엄마되기의 꿈도 한결 더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부자 엄마, 부자 딸이 되는 비법은 특별히 따로 있지 않다. 백만장자를 꿈꾸기 이전에 꾸준히 부자가 될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번 돈을 아끼고 모아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에는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지혜, 여러 사람들과 나눔의 기쁨을 실천할 수 있는 열정, 그것이야말로 진짜 부자 엄마, 부자 딸이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임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우리 딸 ‘부자 딸’로 키워주는 3가지 실천 방법 1. 멀리 여행을 보내자 {{http://yiinews.com/img/050524-tour.JPG||450||340||2||1}} 부자 엄마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첫 번째는 아이를 우물 밖으로 내보내라는 것이다.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는 길, 이를 위해 여행보다 더 좋은 건 없다. 여행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으면서 스스로 판단하고 자기 주장을 할 수 있는 배짱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여행은 세상을 바라보는 나름의 안목을 키워준다. 2. 일하는 여성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하게 하자 봉사 활동, 지역 사회 활동, 혹은 친척이나 아는 이들을 통해서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들을 직접 만날 기회를 만들어보자. 업적만을 나열하는 위인전을 읽게 하는 것보다 현실 속에서 체득한 값진 경험을 보고 듣게 하는 것이 훨씬 더 유용하다. ‘언니경제연구회’에서 펴낸 <부자 엄마 부자 딸>이나 <어딸 멋져>에도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살아 있는 이야기와 그들이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알찬 정보와 조언이 가득하다. 3. 혼수 대신 사업 자금을 도와주자 우리나라 여성들은 결혼할 때 으레 부모가 혼수 자금을 도와주는 것을 당연 시한다. 사실 대학 등록금 정도까지 부모가 도와주면, 그 이후의 삶은 딸 스스로가 설계하고 준비해야 할 터. 언제까지 부모가 자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심어주다 보면, 그만큼 딸아이의 경제적 자립은 늦어질 수밖에 없다. 개그맨 김미화 씨는 두 딸에게 재산을 한 푼도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을 세웠다고 한다. 대신 그 돈은 사회 단체나 복지 재단에 기증할 생각이란다. 딸들에게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올곧게 설 수 있는 가치관을 갖는 것임을 알리기 위해서다. 만일 딸의 혼수 자금을 대줄 생각이었다면, 차라리 딸아이가 스스로 창업을 하거나 자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편이 훨씬 낫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font color=0099ff>용인시,</font> <font color=000066>e-경기인 정보화교육 실시</font> 05.05.31 다음글 네티즌이 뽑은 <font color=0099ff></br>우리 시대 최고의 스승상은?</font> 0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