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김혜자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 공연 ‘국민 엄마’ 배우 김혜자가 6년 만에 무대 복귀작으로 선택한 바로 그 작품! 권민정 2014-03-20 09: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프랑스 베스트셀러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신에게 보내는 편지> 원작 용인포은아트홀에서는 오는 3월 25일(화)~26일(수) 오후 8시, 2회에 걸쳐 배우 김혜자의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가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국민 엄마’로 불리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는 배우 김혜자를 오랜만에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프랑스 작가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베스트셀러 소설 <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연극화한 작품으로, 2003년 프랑스 초연 시 프랑스의 대배우 다니엘 다리유가 현지 연기우수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모노드라마다. 삶과 죽음, 나이를 초월한 우정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작품에서 배우 김혜자는 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 아이와, 어린이처럼 순수한 영혼으로 삶을 가꿔나가고 사람들을 보살피는 100세 노인 역 등 다수의 배역을 혼자서 소화한다. 오스카는 백혈병에 걸린 열 살 된 소년이다. 수술 후 더 이상 아들의 회생 가능성이 없음을 알게 된 오스카의 부모는 죽음을 앞둔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 알지 못해 당황스러워하고, 담당 의사도 오스카의 죽음이 마치 자신의 실수 때문인 듯 죄책감 어린 표정으로 오스카를 바라본다. 그런 어른들의 행동에 실망을 느낀 오스카는 다른 어른들과 달리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우려주고, 프로 레슬링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주는 장미 할머니와 깊은 애정과 신뢰를 쌓아가면서 하루를 10년처럼 살면서 할머니와의 약속대로 하나님에게 편지를 쓴다. 그리고 병원에 있는 팝콘, 베이컨, 아인슈타인, 페기 블루 등 다른 아이들과 함께 우정과 추억을 쌓아가면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차츰 벗어나게 된다. 동시에 부모를 겁쟁이라 부르며 삶에 대해 조소하던 오스카의 시선은 어느덧 경탄으로 가득한 시선으로 바뀌게 된다. 배우 김혜자는 모노드라마의 형식으로는 처음 시도되는 이번 공연에서 오스카와 장미할머니의 대화 속에서 두 역할을 소화해 내는 것 외에도 오스카의 부모와 평생의 사랑 페기 블루, 팝콘과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홀로 약 10여 명의 역할을 소화, 관록있는 배우의 역량을 뿜어내며 관객에게 큰 감동을 전달할 것이다. 작품은 죽음을 주제로 다루지만 결코 무겁지 않은 위트 넘치는 재미와 감동이 함께 공존, 관객에게 편안히 다가간다. 특히 피아노 연주와 함께 진행되는 독특한 형태의 모노드라마로 남녀노소 모두 함께 배우 김혜자의 깊은 연기를 통해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김혜자가 6년 만에 무대 복귀작으로 선택한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 관객의 무대 몰입도를 한껏 올려주는 그의 열연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일시: 2014년 3월 25일(화)~26일(수) 오후 8시 장소: 용인포은아트홀 연령: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티켓: RS석 77,000원 / R석 66,000원 /S석 55,000원/ A석 44,000원 할인: 용인문화재단 유료회원 20% 할인(전화 1800-8987) 문의: 1800-8987, 031-260-3355/58 주최: 용인문화재단, 롯데 JTB 권민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문화재단, 피아니스트 허버트 르코우스키 첫 내한 공연 개최 14.03.21 다음글 지역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 지원신청 1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