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월 20일(목) 포은아트갤러리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시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에 개관하는 포은아트갤러리는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에 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해 선정된 명칭으로,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포은아트갤러리는 용인포은아트홀 전면 우측에 자리한 수지아르피아 3층에 위치해 있으며, 581.89㎡(약 176평)의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다. 2개의 이동형 벽면을 활용하여 3개의 공간으로 나눠 전시를 진행할 수 있어, 소규모 전시를 비롯하여 다양한 콘셉트의 체험전이 가능하다. 또한 포은아트갤러리와 용인포은아트홀을 잇는 외부 데크에서도 공간에 맞는 전시 및 체험전 등을 개최할 예정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용인포은아트홀 등 대형 공연장 및 소극장을 갖춘 용인문화재단은 이번 포은아트갤러리 개관으로 미술을 통한 시각예술의 발전을 위한 전시 공간 및 시민들의 체험과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근간으로 문화 사업의 폭을 더욱 확대하게 되었다.

개관전으로는 한국미술협회 용인지부, 한국사진작가협회 용인지부, 한국문인협회 용인지부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용인, 작가탐색展>이 예정돼 있다. 용인의 예술인들이 모여 총 160점 내외의 작품이 전시되는 <용인, 작가탐색展>은 용인지역 시각예술의 정체성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가 높은 용인에서 꼭 필요했던 공간”이라며, “다양한 문화공간을 추구함으로써 시민에게 더 친숙한 용인의 대표 전시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용인포은아트홀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용인의 문화와 휴식의 공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용인, 작가탐색展>

․ 일 시 : 2014. 3. 20 ~ 3. 30

․ 시 간 : 9:00 ~ 18:00 (월요일 휴관)

․ 관 람 료 : 무료

․ 문 의 : 031-896-7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