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NEW 프로젝트 사업” 용인만의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손남호 2013-09-10 10:0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글 – 김혁수(용인문화재단 상임이사)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해 3월 출범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용인 최초 대형공연장인 용인포은아트홀이 시민을 위해 문을 열었다. 재단은 용인포은아트홀을 비롯해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내에 있는 마루홀과 여성회관에 자리한 큰어울마당&작은어울마당, 부분 개보수를 통해 새단장을 한 용인시문예회관, 죽전야외음악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을 위해 출범한 용인문화재단의 미션은 용인시민을 위한 “문화브랜드 매니저”다. 용인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문화복지 구현 및 지역정체성 확보를 가장 큰 목표로 삼고, 문화브랜드 매니저로서 시민이 행복한 문화예술 도시 용인 건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각 공연장에서는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공연예술을 선보여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포은아트홀은 뮤지컬 <레 미제라블>과 퓨전 마샬아츠 <한빛>을 비롯해 용인 예인들의 무대로 꾸며진 <용인의 예술을 열다>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영유아를 위한 상설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마루홀을 비롯해 각 공연장 별 특색 있는 공연으로 시민의 갈증을 해소시키고 있다. 그러나 용인문화재단은 공연예술만을 문화재단 본연의 업무라 한정하지 않고 시민이 실질적으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용인거리아티스트, 창의예술아카데미, 실버참여교육 등 보다 많은 시민이 생활권 안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몸소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되고 있다. 2013년에는 용인의 역사와 전통을 찾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자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NEW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했다. 시민이 문화예술 향유의 주체가 되고 용인 문화예술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계획한 사업으로 ‘용인시 시민예술가 활동지원사업’, ‘용인문화재단 특별 창작 공연’, ‘용인 문화 콘텐츠’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각 분야 별 공모를 통해 작품을 접수받고, 엄격한 심사 아래 수상자(작)을 선정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용인시 시민예술가 활동지원사업’은 용인지역에 거주하는 개인, 단체 중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장르 구분 없이 1개 단체 및 개인 최고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용인문화재단 특별 창작 공연’은 용인을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를 개발을 목표로 한 사업으로 초연, 창작 작품으로 장르에 제한 없으며 용인지역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하여 1개 작품에 4천 3백만 원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용인 문화 콘텐츠’ 사업은 공연예술작품 외에 전 문화예술 분야를 대상으로 용인 문화 콘텐츠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용인의 역사와 연계된 소설, 수필, 에세이 등을 비롯해 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한 논문 등 용인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주요 선정 대상이며 대상 300만 원 등 차등의 시상금을 지원한다. 수상작을 모아서 자료집으로 제작해 콘텐츠 DB를 구축하고 향후 재단의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이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각 공연장은 고유의 색을 바탕으로 기반을 다졌으나, 문화 사업은 아직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 첫 단추를 꾄 다양한 공모 사업을 통해 용인 문화예술 발전이 일반 시민 중심으로 재편되는 원년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시민이 직접 만드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대한민국 최고 문화도시 용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용인문화재단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가을 하늘에 울려퍼지는 동심의 노래 15.09.18 다음글 용인시, 문화예술 충전소 역할‘올인’ 1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