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운, 몇 년간의 각고 끝에 허준의 삶을 조명하는 책 펴내
명의 허준의 집념어린 삶과 백성을 위한 의술!
손남호 2013-04-05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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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신갈동에 거주하는 소설가 이재운이 구암허준 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펴냈다. 《동의보감》을 저술한 조선 최고 명의 허준의 삶과 의술을 그린 소설 『구암 허준』.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병든 민초들을 지나치지 않았던 허준의 행보는 1970년대 TV 일일드라마 《집념》을 거쳐 1990년대 《허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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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재운

 

허준은 우리 의학의 실체를 인정하고 그것을 지켜내기 위해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의학서 《동의보감》을 집필했던 실존적 인물로 한국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방면으로 창작 활동을 펼쳐온 소설가 이재운이 펴낸 이 책은 스승의 가르침을 따라 병들고 가난한 민초들에게 의술을 펼쳐나가는 허준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렸다.

 

허준이 의원의 길에 들어서 백성의 아픔을 함께하는 성의가 되기까지의 생애를 재조명한다. 그의 우리 의학에 대한 집념, 애민정신, 인간에 대한 애정, 철저한 장인정신 등을 통해 의술은 곧 인술임을 자연스레 알려준다

 

책의 내용을 읽어가다보면 인간의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그것을 소중히 다룬 조선 시대 최고의 명의 허준은 일생의 역작 <동의보감>을 편찬한다. 혼란스런 전쟁과 서로를 할퀴는 당쟁의 틈바구니에서 여러 차례 고난을 겪지만,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병든 민초들을 위한 그의 행보는 오백여년이 지난 지금가지도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가치관을 부여했다.

 

그의 삶은 1970년대 TV 일일드라마 <집념>을 거쳐 1990년대 <허준>으로 많은 이들에게 전파되었되었으며, 현재는 특정방송에서 구암허준에 대한 일대기를 일일극으로 방송을 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점에서 그동안 한국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양한 방면으로 창작 활동을 펼쳐 수많은 저작물을 발표한 소설가 이재운에 의해서 또다시 새롭게 탄생한 <구암 허준>에는 훌륭한 스승의 가르침을 따라 병들고 가난하고 배고픈 민초들에게 정성어린 의술을 펼쳐나가는 허준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소설 속에 보이는 허준의 집념, 애민정신, 인간에 대한 기본적 애정, 철저한 장인정신 등을 따라가다 보면 의술은 인술임을 자연스레 터득하게 된다. 또한 신분적인 제약으로 의원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던 허준, 스승 유의태의 헌신적인 가르침, 내의원이 된 이후부터 임진왜란을 겪고 동의보감을 서술하기까지,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난리 속의 백성들을 위해서 동의보감을 집필하는 허준의 집념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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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재운은 1958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 4학년 때 쓴 『목불을 태워 사리나 얻어볼까』을 출간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적 작품으로 토정 이지함 선생의 운명론적인 민족성과 예언적 인생관, 그리고 한국인만의 독특한 해학성을 탁월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평가받은 『소설 토정비결』을 출간하였다.

 

이후 이재운 작가는 집필 활동을 계속하여 ,『소설 열하일기』『소설 사상의학』『칭기즈칸』『소설 상왕 여불위』『음양화평지인』『갑부』『소설 정역(正易)』『태사룡의 거꾸로 보는 삼국지』등을 냈다. 한국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양한 방면으로 창작 활동을 펼쳐 수많은 저작물을 발표했다. 현재 성격 분석 프로그램 ‘바이오코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코드를 창안했고 한국지식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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