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성 대동굿 12거리 재연 등 각종 민속공연 풍성, 무속문화 전통예술로 승화 류지원부장 2011-10-26 04:4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처인구 유림동 서낭당 일대에서 ‘제20회 할미성예술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옛부터 용인에서 전해오는 할미성의 유래를 토대로 형성된 민족적인 토속굿을 보존, 계승하고 시민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선인들의 삶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용인문화원과 할미성대동굿보존회(회장 유성관)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8일 오전 10시 터키참전비 옆 할미성 표석에서 신대내림으로 할미신께 행사를 고하며 서낭당 행사 장소로 신을 모셔오게 하는 산행봉제를 올린 후 행사를 알리는 풍물길놀이를 펼친다. 29일에는 식전행사로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풍물 길놀이, 타동맞이, 사물놀이, 판소리, 한국무용, 아쟁·대금산조, 고사번, 경기민요, 진검무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는 기념식에서는 할미성 대동굿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할미성 대동굿 12거리를 재연하는 행사를 가진다. 재연 행사는 부정청배, 산선거리, 청궁맞이 및 제석거리, 대선·호구거리, 동자·동녀, 선녀·신장거리, 대감·무감놀이 등에서 뒷전·뒷풀이 까지 이어지는 12거리가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할미성 대동굿을 용인의 대표적 특색 있는 토속신앙으로 토착화시키고 지역의 무형문화재로 승화시키기 위해 열린다”면서 “무형의 무속문화의 맥을 전수해 한과 설움을 달래는 전통예술로 발전시켜 기성세대에게는 옛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젊은이들에게는 전래된 민속문화를 체험하는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용인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 031-324-2097) 류지원부장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수지구, ‘숲속 가을소풍 콘서트’ 성황 11.10.27 다음글 용인시 죽전도서관,‘생활속 경제 바로 보기..부자로 살아보자’11월 재테크 테마 강연 1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