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성년식, 교복패션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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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시부터 (재)용인시 청소년 육성재단 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하는 ‘2011년 용인시 청소년 문화존’의 첫 번째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통성년식과 교복패션대회, 길거리 3:3 농구대회, 발마사지, 가방핸드페인팅, 독수리 고무동력기, 전통다례체험, 직업적성검사 등 다양한 봉사 및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시 청소년 육성재단 박상무 상임이사, 시청 가족여성과 조남숙 과장, 백소영 청소년수련관장, 권혁수 용인시 사회복지사 협회장, 이양구 대한노인회 기흥구지회장 등 500여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 기념사 중인 박상무 상임이사

박상무 청소년 육성재단 상임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청소년 문화존 행사를 통해 청소년이 어우러저 독특한 문화공간을 창조하고 미래주인공으로서 끼와 장기를 발산하여 호연지기를 키워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성년식과 교복패션대회가 눈길을 끌었는데, 이 날 전통성년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통성년식을 통해 처음으로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체험을 하는 등 새롭고 알아가는 것이 많아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 전통 성년식

이날 전통 성년식을 진행한 이양구 대한노인회 기흥구지회장은 “내가 성년이 되었을 때는 6.25를 겪으면서 우리나라의 도덕과 예의가 실종되었는데 해방 후 66년 동안 우리나라가 발전하여 2만불시대에 들어선 지금 다시 옛날의 도덕과 예의를 찾을 수 있도록 청소년들에게 전수하여 국가와 용인시에 보람있는 일꾼으로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고 하며 “청소년들이 체력을 단련하고 학업을 쌓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당당히 사회에 나와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청소년들을 격려 하였다.

▲ 우리학교 교복 패션대회

한편 전통성년식에 이어 개최된 ‘우리학교 교복 패션대회’에서는 참가학생들이 실제 교복 및 희망교복을 선보이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정열을 마음껏 발산하기도 하였다. 우리학교 교복 패션대회 수상자는 디자인상(소현중학교), 코디상(4개팀), 모델상 부분으로 나누어 시상하였다.

한 시민은 “전문모델이 아닌 학생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끼와 창의성을 발산하여 보기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2011년 용인시 청소년 문화존은 체력단련존, 공연존, 체험존, 봉사존, 상담존 등 여러 분야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으며 10월까지 5.14(토), 5.28(토), 6.11(토), 7.23(토), 8.19(토), 9.3(토), 9.24(토), 10.8(토) 총 8회에 걸쳐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