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니어모델클럽, 폐 한복의 아름다운 변신으로 탄소중립 패션쇼 성황리 개최 손경민 2025-03-21 14:1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지난 2월 28일, DDP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특별한 패션쇼가 열렸다. 용인시니어모델클럽 이영희 대표가 주최한 이번 패션쇼는 단순한 화려함을 넘어, 지속 가능한 패션의 가치를 담아냈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 한복 디자이너의 폐 한복을 활용하여 제작된 의상들이 런웨이를 수놓으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영희 대표는 폐기될 운명이었던 한복을 수거하여 용인장애인자립센터에 리폼을 의뢰했다. 그렇게 탄생한 한복 치마의 캉캉드레스와 저고리를 재해석한 스타일링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며 한복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최수현 디자인명인의 현수막 리폼 드레스와 청바지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드레스 역시 눈길을 끌었다. 패션으로 실천하는 탄소중립, 새로운 변화를 이끌다 이번 패션쇼는 단순한 의상 전시가 아니라, 친환경 패션이 필수인 시대를 맞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패스트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용인시니어모델클럽의 모델들은 "옷의 수명을 연장하고, 폐기물을 줄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의 첫걸음"이라는 메시지를 몸소 실천했다. 패션쇼를 빛낸 시니어 모델들은 단순히 런웨이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알리는 메신저로서 당당히 걸었다. 특히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모델들이 무대를 누비며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영희 대표는 "버려지는 한복을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시키면서, 지속 가능한 패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클래식 모델 과정 개설 한편, 용인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에서는 보다 폭넓고 수준 높은 모델 교육을 위해 **‘클래식 모델 과정’**을 개설한다. 오는 2025년 3월 말 개강 예정인 이 과정은 매주 수요일 15:00 / 18:30 두 개의 반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12주 동안 진행된다. 이 과정은 단순한 모델 교육을 넘어, 바른 자세와 당당한 워킹을 통해 삶의 자신감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3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직 교수진이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40만 원이며, 프로필 촬영 및 기타 비용은 별도이다. 클래식 모델 과정은 단순한 워킹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자기 자신을 더욱 빛나게 하고 싶은 이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영희 대표의 메시지: "당신의 아름다운 변신을 응원합니다" "모델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런웨이를 걷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갖는 과정입니다. 시니어 모델로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저희 용인시니어모델클럽과 함께라면, 멋진 변신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클래식 모델 과정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바른 자세와 건강한 자신감을 갖고 빛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 가능한 패션의 가치를 전한 이번 패션쇼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용인시니어모델클럽의 멋진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친환경 패션과 모델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문의: 010-2180-0315 / 010-6778-2760 손경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문화재단,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기획공연 ‘음악으로 듣는 동화’ 개최 25.03.25 다음글 용인문화재단, ‘꿈의 극단’ 신규 거점기관 선정... 5년간 4억 원 국비 지원금 확보 2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