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달여 남은기간에 효율적인것이 성패를 가린다. 2005-10-25 01:0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오는 11월 23일 치러지는 2006학년도 대학 입학 수학능력시험이 24일로 꼭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수험생들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보다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실전 감각을 익히면서 취약 부문을 집중 보완하는 등 최종 마무리 정리에 힘을 쏟아야 할 때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얼마나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수 있다 ”면서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과 지난 6월, 9월 시행한 수능 모 의평가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 등을 철저히 분석해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기 위한 영역별 최종 마무리 학습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 언어영역=언어는 시험에 임박할 때까지 꾸준히 문제를 풀어야 감을 잃지 않는다. 따라서 시험일까지 꾸준하게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를 풀어보고 틀린 문제를 꼼꼼히 확인하는 학습 습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는 모의고사에서 틀렸던 문제를 확인하 고 교과서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내용을 훑어본 뒤 취약 부분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게 좋다. 하지만 문제를 많이 풀어본다고 거기에 비례하여 성적이 올라가 는 것은 아니다. 질문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주어진 지문 안에서 답을 찾는 훈련을 해야 한다. 지문의 내용을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하게 이해·분석하는 능력과 문제 해결 요령을 익히는게 중요하다는 얘기다. 국어 교과서 내용 가운데 20% 정도는 지문으로 직접 출제되고, 문학의 경우도 거의 모든 작품이 국어와 문학 교과서에서 출제되 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교과서에 수록된 주요 작품 및 문 학사적으로 중요한 작품들을 두루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비문 학 분야의 경우 과학이나 사회 등 시사적인 지문도 자주 출제되 는만큼 다양한 소재의 글을 많이 읽고, 이를 논리적으로 분석·정 리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 수리영역=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는 것 외에 예전에 작성해 놓 은 오답노트 및 종전의 학습교재를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공부했던 내용들을 정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틀린 문제 들을 중심으로 다시 풀어봄으로써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문 제 해결 능력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평가원 모의고사와 실제 수능시험, 올해 6, 9월 평가 원 모의고사 문제는 반드시 다시 풀어봐야 한다. 단원별로 어떤 유형이 어떻게 출제됐는지, 어떤 수학적 지식을 요구하는지 등을 상세히 분석해서 대비를 해야 한다. 상위권 수험생은 어려운 수준의 문제를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 요하다. 매일 1~2개 문제라도 풀어보는 습관을 유지할 필요가 있 다. 중·하위권 수험생은 확률과 통계, 미분과 적분 등 어렵다고 대충 공부하거나 소홀했던 단원들을 다시 확인하고 취약한 단원 일수록 끝까지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외국어영역=외국어 문제 유형은 그동안 큰 변화 없이 출제돼 왔다. 따라서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유형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 어휘와 어법 문제는 절대로 등한시할 수 없는 영어영역 시험의 핵심이다. 자주 출제되는 단어와 숙어의 기본 의미를 숙지하고 파생어와 동 의어, 반의어 등으로 정리해 두는 게 바람직하다. 또 모르는 단 어가 있더라도 문장 속에서 그 단어의 의미를 유추할 수 있는 능 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많은 독해를 접해보는 것이 좋다. 어법의 경우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출제 빈도가 높은 문법 사항을 반복 적으로 집중 학습하도록 한다. 듣기 문제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다양한 시각적 자료가 제시된다 는 점이다. 단순한 청취 능력보다는 이해도와 응용력을 심층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영자 신문이나 잡지 등을 통해 다양한 그림 자료를 접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듣기가 약한 수험생은 방송 교재에 있는 듣 기 문제를 풀어보고 대본을 여러 차례 반복하여 읽으며 암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듣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10분 정도씩 꾸준하게 듣는 것이 바람직하다. ◈ 사회·과학탐구영역=사회탐구의 경우 시사 관련 문제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신문 주요 면과 사설을 꾸준히 읽도록 한다. 또 통합 교과적 문항도 출제되기 때문에 공부하고 있는 단원이 다른 단원이나 다른 과목과 내용상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에 대해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목 특성에 맞게 자료를 그래프, 도표, 그림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다. 과학탐구의 경우 교과서에 나온 기본 원리와 개념을 정확하게 파 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기본적인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 서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실험과정을 제시하고 자료 처리 과정을 묻는 문제도 다수 출 제되는 만큼 교과서에 제시된 측정도구와 실험기기의 사용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도움말=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실장, 유병화 고려학력평가연구소 평가실장, 백승한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실장> *한달남은 수능 좋은 결과 이루길...yiinews.com일동 *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가을밤 한마음 음악회』 05.10.25 다음글 용인 대덕중학교 개교기념식 및 작품잔시회 05.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