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취업 박람회 2005-10-11 22:4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직업훈련·자격증·창업 등 다양한 정보 제공 누구보다 성실히 일할 수 있지만, 이런 저런 편견에 가려 취업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사회적 무관심과 편견은 또다른 장애로 느껴질 뿐이다. 잠깐의 관심보다는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장애인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법.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지름길은 무엇보다 ‘일자리 마련’이라고 하겠다. 장애인들이 소신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일자리 1,500개가 쏟아진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장애인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11일 하루동안 잠실운동장 내 옛 중소기업제품전시판매장 자리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서울시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함께 취업난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 이번 박람회에서는 신동아화재가 고객상담지원 요원을, 메종코리아가 독자관리·상담요원을, 데이터통신사가 텔레마케터 요원을 모집하는 등 총 500개 업체가 참가해 1,500여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기업체별로 인사담당자가 나와 현장에서 직접 이력서를 받은 후 면접을 통해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박람회장에서는 구인·구직뿐만 아니라 직업훈련정보, 자격증 정보, 창업정보와 창업에 필요한 지원제도, 법률상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취업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에게는 행사장 부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하여 회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니 일석이조. 또 장애인을 고용하면 장애인고용장려금(1인당 30~60만원)과 15억원 이내의 운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인터넷 취업박람회 동시 개최 취업박람회가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에 동시에 진행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구직자에게 유용하다. 우선 현장에서 이력서 작성을 돕고, 무료로 증명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부스가 제공된다. 이밖에도 장애인용 구두 및 의상 전시회, 사진 전시회,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전시회, 전자제품, 목공예, 가방, 신발, 홈패션 등 30여종 100여점의 장애인 생산품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풍성함을 더했다. 행사당일에는 잠실종합운동장역과 취업박람회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무료 법률상담, 의료서비스, 보장구 수리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휴게실도 갖춰져 구직자들이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직을 원한다면 신분증,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사본(자격증소지자에 한함)과 구직등록표 2매(인터넷에서 다운로드 혹은 현장에서도 작성 가능함), 필기도구를 지참하고 11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박람회장(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6,7번 출구)을 직접 찾으면 된다. 한편 인터넷으로도 취업을 원하는 기업의 문을 두드려 볼 수 있다. 오프라인 박람회에 앞서 9월 1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취업 박람회에서는 구인, 구직활동은 물론 자격증 정보, 장애인 직업훈련기관 안내 등 각종 서비스를 11일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온라인 취업박람회는 6일 현재 1만 6천여명이 방문, 이중 155명이 구직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90개 업체가 36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문의 : 장애인취업박람회 사무국 ☎(02)796-9856 http://hiseouljob.seoul.g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지자체 조사원 교육 05.10.13 다음글 용인시 행정체제 개편 홍보 본격 개시 0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