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감전으로 쓰러진 남성 심폐소생술로 살린 경찰관 용인동부서 보라파출소 소속 이동성 순경 고향 마산서 감전으로 쓰러진 40대 남성 살려 손남호 2016-09-12 12:5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동부경찰서(서장 이왕민) 보라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휴가 중 통신주 설치 작업 중이던 40대 남성이 감전으로 쓰러진 것을 발견하여 바로 달려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용인동부경찰서 보라파출소 소속 이동성 순경은 휴가 날이던 지난 6일 고향인 마산에서 어머니와 함께 장을 보러 근처 마트를 향했다. 운전 중이던 이 순경은 감전으로 쓰러진 정모(남, 41세)씨를 발견하여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 순경은 20여분간 심폐소생술을 계속하였고 정 씨는 신고받고 도착한 119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정 씨는 전신주에 통신주를 설치하는 작업 도중 통신주가 고압선에 닿아 감전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 출동 구급대원은 “출동 당시 한 젊은 남성이 열심히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이 순경의 응급조치가 골든타임 확보에 큰 힘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 순경은 “어머니와 장보러 가던 중 길가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하고 그 곳으로 갔는데, 남성이 의식없이 쓰러져있어 바로 심폐소생술을 했다. 평소 심폐소생술을 숙지하고 있던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이왕민 용인동부경찰서장은 “평소에도 성실하고 매사 최선을 다는 직원으로 알려진 이 순경이 주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일을 했다. 휴가 중에도 경찰관 본연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관내 식당‧제과점 2곳과 이웃돕기 협약 맺어 16.09.12 다음글 추석대비 불법노점상 집중 단속 실시 16.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