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 통장협의회는 11일 통장 60여명이 직접 경작해 수확한 감자 10kg짜리 200여 상자를 이웃돕기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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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기증한 감자는 지난 3월 통장들이 관내 휴경지 2300㎡에 심어 수확한 것으로 홀로 어르신과 저소득층 2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죽전1동 통장협의회는 6년째 감자를 경작해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의 중고생들을 비롯한 불우한 이웃들을 도와주고 있다. 또한 매년 김장철에는 김장을 담가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나누기 행사를 여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통장협의회 관계자는 “극심한 가뭄으로 수확량이 예상보다 적었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수확한 감자를 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