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나라 사람들 중 위안부문제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윤신 2016-06-02 23:30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2016060383158.jpg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위안부의 존재와 일제시대 일본군들의 만행은 영화나 드라마 같은 영상매체로도 많이 다뤄져 왔으며, 많은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영상 등이 제작되었다. 우리 시민교육 8팀은 국내로 한정된 활동 중 기존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답습하지 않는 범위에서 대학생 신분으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첫 걸음으로 우선 우리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했다. 위안부 문제를 영어나 중국어 등으로 표현하는 정확하고 제대로 된 표기법부터 위안부 할머님들의 이야기 까지 여러 가지 자료를 수집하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서 외국인과 내국인의 위안부 문제 인식 정도를 파악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위안부 문제 해결 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그리고 아직까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시민들이 생각하는 위안부 해결 방향은 어떻게 되는지를 정리해 놓은 신문기사가 거의 없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렇게 우리의 활동을 신문에 까지 올리기로 했다. 수요 집회에 참석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할머니들의 아픔을 토해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매체로 접하는 내용보다 더욱 깊이 있는 내용이었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많은 시민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수요 집회가 열리는 일본 대사관 주변에 위치하는 청계천이나 광화문에 외국인이 많고 유동인구가 많으므로 우리는 그 곳에서 외국인과 내국인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 그리고 위안부 문제 해결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투표를 진행하기 전 우리는 아무리 외국인이라도 위안부 문제(Military sexual slavery by Japan) 에 대해 들어는 봤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투표 결과 들어본 적은 있는데 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 이었고 일부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며 투표하는 사람도 있었다. .우리는 모른다고 투표한 외국인에게 위안부 문제가 어떤 것인지 영어나 중국어로 정확한 설명을 해 주었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단체인 희움에서 구입한 팔찌를 나누어 주었다.

 

미국이나 캐나다 쪽에서 온 외국인의 경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동남아시아, 홍콩 그리고 중국 등에서 온 외국인의 경우 대부분 위안부 문제가 어떤 것인지 알고 있었으며, 일본의 위안부문제에 대한 태도에 대해 굉장히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내국인 위주의 위안부문제 인식 조사에서는 100%안다에 투표했으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었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위안부 문제 해결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그것을 정리해 신문에 올리기로 했다.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작은 용지를 나누어 주고 희망자에 한해서 인터뷰 중간 중간에 시민들의 의견이 적힌 글을 수집했다. 용지에는 위안부문제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제일 우선시 생각하십니까?’,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본인의 의견을 서술해 주세요.’ 라는 두 가지 질문이 있었다.

 

투표에 응해주신 분들 중 10%정도 되는 시민들이 의견 수집에 응해주셨다. 첫 번째 질문인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제일 우선시 생각하십니까? 에 대한 답변으로는 위안부 할머님들께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한다는 것이 80%로 제일 많았다. 두 번째 질문인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적는 란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국민들의 더 많은 관심’,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가 일단 필요함.’,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교과서 왜곡부터 막아야 한다.’, 등등의 의견이 있었다.

 

위안부 문제가 세상에 알려진 초기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부 문제란 무엇인지를 알리려 하고, 위안부 할머님들로 부터 그 당시의 상황을 듣는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하고, 신문 등의 매체로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고 외쳤다면, 이 문제를 좀 더 빨리 해결했을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모두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알고 해결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이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또 다른 목표를 세워야 한다. 경희대학교 시민교육 8팀은 그 새로운 목표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확한 표기와 정보를 알고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것, 그리고 사람들이 위안부문제 해결 방향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하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한데 정리해 신문을 통해 알리는 것으로 정했다.

 

위안부 문제는 꾸준히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문제이므로 우리 8팀은 시민교육 활동기간이 끝나도 꾸준히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할 것이다. 이 글을 본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위안부 문제를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하고 위안부 문제 해결 방향에 대해 본인의 생각과 신념을 정확히 가지길 바란다.

 

-경희대학교 유한범 교수님 시민교육 8

강혜지 윤현정 이아현-

댓글목록

용인인터넷신문 | 우17027 (본사)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포곡로 159 삼성 쉬르빌 107동 204호
제보광고문의 010-5280-1199, 031-338-1457 | 팩스 : 031-338-1458 E-mail : dohyup1266@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6.15 | 등록번호 경기 아00057호 | 발행인:손남호 | 편집인:장인자 | 청소년보호책임자:손남호
Copyright© 2004~2025 용인인터넷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