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난치병 아동의 특별한 무인도 체험기”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자를 통해 ‘무인도 체험 소원’ 이루어 투병의지 북돋아 이윤신 2016-05-23 12:3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무인도에서 살아남고 싶다는 소원을 이룬 유한솔 아동과 가족<?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2016년 05월 23일, 인천) “무인도에서 살아보고 싶어요” 지난21일 인천광역시 옹진군의 한 섬에서 8살 난치병 아동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해 무인도에서 생존하는 이야기를 다룬 책을 보고 ‘무인도 체험’이라는 소원을 밝힌 유한솔 군. 2014년 턱이 부어 병원을 내원했다가 턱 또는 복부에 종양이 생기는 ‘버킷림프종’을 진단 받은 한솔 군은 5차례의 항암치료 후 현재도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한솔군은 지난해 같은 병동의 보호자의 소개로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사장 손병옥)과 첫 인연을 맺은 후 약 1년 간 삼성전자 DS부문 봉사자들과의 꾸준한 만남을 통해 특별한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 유한솔 군의 소원을 이뤄 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임직원 봉사단 인천항에서 2시간 정도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사승봉도에서 한솔 군과 가족 그리고 삼성전자 봉사자는 1박 2일의 일정을 함께 보냈다. 고사리 같이 작은 손으로 야무지게 그늘 막을 치는 아동의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번졌다.“닭도 새니까 새총으로 잡을 거에요” 무인도에서 끼니해결을 위해 닭을 잡아야 한다는 한솔 군은 새총을 의기양양하게 들어 보였다. ▲ 유한솔 군의 소원이 이뤄진 인천 옹진군의 사승봉도 식사를 마치고 어둑어둑해진 무인도의 밤하늘에 ‘한솔아 항상 건강하자’라는 염원을 적은 풍등이 하늘에 닿을 듯 높이 날아 올랐다. 소원성취 활동에 참여한 삼성전자 봉사자 이형진씨는 “한솔이가 오늘 무인도 체험이라는 소중한 추억을 오래 간직하고 이를 계기로 힘을 얻어 병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 무인도 생활을 위해 조개를 잡는 한솔 군과 봉사자 삼성전자는 `07년부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인연을 맺고 10년 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소원별희망천사’라는 임직원 봉사단을 구성해 난치병 아동 905명의 소원을 이루었으며, 올해에도 150명의 아동들의 소원 성취를 통해 투병의지를 북돋우는 활동을 실시 할 예정이다. ▲ 무인도 생활을 위해 루어낚시 책을 읽고 실제로 낚시를 하는 한솔 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전 세계 39개국에서 백혈병과 소아암, 근육병 등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있는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 전문기관인 Make-A-Wish의 한국 지부로 매일 한 명 이상의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있다. 소원 신청 및 후원문의는 재단 홈페이지(http://www.wish.or.kr)나 재단 페이스북(www.facebook.com/makeawishfoundationkr), 전화(T. 02-3453-0318)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윤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2016년 사교육비조사 실시 16.05.24 다음글 이상일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동백세브란스병원 재난대응 16.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