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검침원들이 복지사각지대 발굴 나선다 “어려운 이웃 골든타임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손남호 2016-05-04 12:2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용인시, 가정방문시 이상 징후 발견하면 즉각 대응토록 - “어려운 이웃의 골든타임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한전 용인지사의 단전반원과 검침원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을 도와주는 복지 지원 활동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는 한전 용인지사 단전반원, 검침원들이 위기상황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견할 경우 이를 즉시 신고하고 도와주도록 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검침원이나 단전반원들이 업무 특성상 가정방문이 잦기 때문에 이들을 적극 활용하여 긴급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의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활동에 나설 단전반원과 검침원은 45명. 이들은 검침을 위해 가정을 방문했을 때 보살핌이 필요한 대상자를 목격하거나, 체납고지서 등 우편물이 장기간 쌓여있는 등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보건복지 129콜센터나 읍면동 복지담당자에게 긴급 연락토록 했다. 또 전기요금 체납이나 단전 위기에 있는 취약계층도 정보를 제공토록 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우체국 집배원과 수도, 가스검침원 등에 대해서도 복지 지원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복지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한 취약계층이 적지 않다”며 “다양한 계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 보건복지 129콜센터, 용인시 복지정책과 031-324-2657)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도시공사, 6년만에 ‘금융부채 제로화’달성 16.05.04 다음글 용인지역 7개 대학 홀로어르신 돕기 나선다 1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