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고가도로 활용해 체육시설 확충 손남호 2009-06-15 01:5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 기흥구(구청장 김명진)가 고가도로를 활용해 체육시설 확충에 나서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역 특성상 교량과 고가도로가 많은 것을 이용해 부족한 생활체육시설을 고가도로 아래에 설치한 것. 토지를 별도로 매입하지 않고도 설치가 가능해 주목을 받고 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기흥구는 지난 10일 상하동에 게이트볼장과 족구장을 설치 완료했다. 42번 국도에서 상하동 수원동마을 쌍용아파트로 연결하는 교량 아래에는 게이트볼장을, 상하동 정신병원고개 근처 315번 지방도 교량 아래에는 족구장을 설치했다. 수원동마을 입구에 설치된 게이트볼장은 사방에 펜스를 설치하고 마사토를 깔아 게이트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특히 주변 쌍용아파트와 인정프린스 아파트 경로당 등이 가까이 위치해 어르신들의 이용이 편리하다. 또, 315번 지방도 아래 설치한 족구장도 288㎡규모로 4개면에 펜스를 설치하고 주변에 배수관을 설치했다. 족구동호인뿐만 아니라 배드민턴, 미니 풋살에도 활용할 수 있다. 게이트볼장과 족구장은 상하동 주민센터에 이용을 신청하면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상하동 체육회 김준연 회장은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한데 교량 하부 공간을 활용해 족구장과 게이트볼장을 설치해 주민들의 여가 생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흥구는 지난 2007년부터 교량과 고가도로 아래에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기흥동에는 게이트볼장을 설치했고 지난해에는 게이트볼장 옆에 테니스장을 설치했다. 특히 금년에는 공세동에 설치돼 있는 게이트볼장과 테니스장에 인조잔디와 우수관, 야간 이용자를 위한 라이트 등을 설치해 편의를 돕고 있다. 기흥구 관계자는 “고가 하부는 시유지로 부지매입비가 들어가지 않고도 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어 구 입장에서도 부담이 적고 인근 주민분들의 반응도 좋아 부족한 체육시설 제공을 위해 접근성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 농.특산물 쇼핑몰 ‘용인장터’ 오픈 09.06.16 다음글 포곡읍, ‘맑은 경안천 바로 알아가기’ 호응 높아 09.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