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을공동체사업’ 22개 최종 선정 보정동 ‘힐링공원’, 하산 ‘건강마을’ 등 손남호 2016-04-07 12:2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용인시, 씨앗기 10개, 성장기 12개 등에 7천만원 지원 - 용인시 보정동 주민자치위원회 소속 90명은 최근 아파트 한가운데에 방치된 유휴공간 2,800여㎡를 주민과 함께 ‘힐링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용인시 ‘마을공동체사업’으로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백암면 옥산리 하산마을 주민 60여명도 외딴 농촌마을의 고령 주민들이 체조와 농악 등의 다채로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건강장수마을 만들기’로 마을공동체사업 지원대상이 됐다. 용인시는 지역사회의 공동체 문화를 회복시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마을공동체 사업’에 올해 24개팀이 신청, 이들 지역을 포함한 22개팀을 최종 선정해 7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개 사업에 2천3백만원을 지원한 것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이다. 이중 초기 사업인 씨앗기는 10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성장기는 12개다. 씨앗기에는 100만~300만원, 성장기사업에는 200만~8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22개 사업 중 가장 호평을 받은 것은 성장기 사업의 ▲공터를 활용한 힐링공원 조성(보정동) ▲이주민과 원주민간 만남행사(동부동) 2곳과 씨앗기의 ▲마을 진입로 꽃길조성(마성리) ▲하산 농촌주민 건강증진사업(옥산리) 등 2곳이다. 동부동주민자치위원회 주민 150여명은 지역에 전원주택이 늘면서 외지인이 많이 이주해 원주민과 상호소통이 절실했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들은 보름마다 이주민과 원주민 만남의 행사를 열고 간담회, 요리만들기,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드는 ‘운학천 반달재’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또 마성리 에버힐스 마을 주민 70여명은 관내 전원주택 단지 진입로에 포장이 안되고 가로수가 없어 화단을 가꿔 마을 미관을 개선하는 ‘플라워가든 에버힐스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2개팀을 대상으로 투명한 보조금 집행을 위한 회계 실무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19일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실시하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꾸준히 독려할 계획”이라며 “우수 시·군 벤치마킹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을 적극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인‧허가 전에 미리 적법성 등 검토받는다” 16.04.08 다음글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위해 경광등 무료 부착 1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