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메론 농가에 ‘관비재배’ 첫 도입 생산량 증대‧노동력 절감 효과 손남호 2016-04-06 12:3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용인시, 백암‧원삼 14개 농가 소득 증대 위해 - 용인시는 기존의 재배방식에 비해 과채류의 생산량을 늘리고 노동력을 절감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관비재배’ 생산단지를 처인구 백암면과 원삼면 등 14개 농가에 시범 도입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관비재배는 하루에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을 배관을 통해 수분과 비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비료와 물을 따로 주는 기존의 ‘관행재배’에 비해 훨씬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관비재배를 하면 생산량이 30% 늘어나고, 품질이 향상되며, 노동력도 70%나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질소비료 흡수율이 95%에 달해 비료를 절약하고 토양오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 같은 관비재배를 고추, 메론 등 2개 품목을 대상으로 올해 시범 실시한 뒤 향후 대상 농가를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백암지역은 고추 주산지이지만 건고추 위주의 생산으로 농가소득에 변동이 심하다”며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재배방식인 관비재배를 도입해 농가소득을 늘리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 보건의 날 맞아 ‘건강체험관’ 운영 16.04.06 다음글 최고 할인율 적용받는 ‘용인시민카드’ 나온다 1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