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잡기 힘들 때 모바일 앱으로 부르세요” 28일부터 용인서 모바일 앱 택시 운행한다 손남호 2016-03-28 01:2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용인시, 콜비 무료인 ‘앱택시’ 서비스 실시 - - 지정호출·안심귀가 서비스 등 제공돼 안심이용 가능 - “택시 잡기 힘들 때 모바일 앱을 이용하세요.” 앞으로 용인시에서 택시를 이용할 경우 스마트 폰의 어플리케이션(APP)을 이용해 가까운 지역에 있는 택시를 콜비 부담없이 부를 수 있게 된다. 용인시는 어플리케이션 업체인 솔루게이트와 제휴해 모바일 앱 콜택시 서비스인 ‘용인앱택시’를 28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콜비가 무료인 ‘용인앱택시’는 상담원을 거치지 않고 스마트 폰 앱을 이용해 승객과 택시기사가 1대1로 직접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용인앱택시에 가입할 수 있는 택시는 시에 면허가 등록된 법인택시 289대와 개인택시 1,286대 등 총 1,575대만 가능하다. 민간 앱의 경우 면허가 없이도 택시자격증만 있으면 운행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용인앱택시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기존 앱 택시와 달리 ‘차량지정호출’이 가능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즉, 차량지정호출을 하게 되면 해당택시의 기사이름을 비롯해 차량번호, 소속회사, 면허번호, 차종, 평점까지 택시에 대한 모든 정보가 상세하게 나와 있다. 또한 시민들이 택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귀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택시를 이용할 때 가족이나 지인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승차때부터 하차때까지 등록된 차량정보를 문자로 실시간으로 전송해 준다. 호출시 승객과 기사의 휴대폰 번호가 상호 미노출하는 안심번호 서비스 기능도 담고 있다. ◇ 이용방법= 스마트폰의 구글 플레이스토에서 ‘용인앱택시’ 혹은 ‘용인택시’를 검색하여 승객용 어플리케이션(APP)을 내려받으면 된다. 앱을 다운받은 후 GPS를 설치하고 본인 위치를 제공하면 실시간으로 대기하고 있는 빈 택시들이 지도에 뜨게 된다. 지도에는 택시 종류가 색깔별로 구분돼 있어 자신이 원하는 택시를 선택할 수 있다. 주황색은 일반택시, 빨강색은 여성운전자, 회색은 모범택시, 검정색은 대형택시다. 택시를 호출할 때도 ‘근거리호출’을 선택하면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택시부터 순서대로 나열돼 있어 맘대로 고를 수 있다. 또한 택시를 이용하고 나서 택시서비스에 대해 평가도 할 수 있어 별점순으로 친절한 택시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용인앱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시에서 모든 서비스를 관리하기 때문에 택시 업계의 서비스 질 향상과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사고위험 많던 버스정류장 주변 3곳 교통체계 개선 16.03.28 다음글 피할생각없이 승리하여 시민들의 지지에 보답하겠다 16.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