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재배농가 비닐하우스 설치비 지원
용인시, 처인구 일대 15개 농가에 4억5,600만원 규모
손남호 2016-03-1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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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올해 4억5,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처인구 일대 15곳의 고추재배 농가에 비닐하우스 설치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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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는 고추 식재시기를 앞당기거나 수확시기를 연장할 수 있어서 노지 재배보다 생산성이 2배 이상 높고,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률이 적어 농약 살포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어 고품질 고추를 재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지원대상 농가는 처인구 백암·남사·원삼·포곡·이동면의 고추재배 농가로 계약 재배 실적이 우수한 농업인들을 우선 선정했다.

 

비닐하우스는 관수시설과 자동 개폐기를 갖추고 강풍, 폭염, 태풍 등 기상재해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됐다.

 

시 관계자는 “잦은 기상이변과 시장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고추재배농가에 비닐하우스 설치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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