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로 불어난 하천에 뛰어들어 자살을 기도한 소중한 인명을 구조
손남호 2016-02-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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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속한 출동과 자살기도자의 동선 파악, 정밀 수색하여

대상자 조기발견 및 가족과 함께 대상자를 설득하여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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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서장 이왕민)는 14일(일) 새벽,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소재 고진역 아래 경안천변에서 부부싸움 후 집을 나가 하천으로 뛰어들어 자살을 기도하던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였다.

 

담당 관할 파출소인 동부파출소는 ‘부부싸움 후에 집을 나간 남편이 전화통화로 물가에서 자살을 하겠다는 연락이 왔다’는 다급한 112신고를 접수받았다.

 

당시 경찰관들은 자살 기도자 주거지 인근에 경안천이 흐르고 있고 전일 2월 13일(토) 용인지역에 호우로 인해 경안천 수위가 높아져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급박한 상황임을 감안하여 경안천변을 중점으로 수색작전에 돌입하였다.

 

동부파출소는 순찰차 두 대를 긴급 출동하여, 자살 기도자가 주거지 인근 경안천변을 따라 이동 중이라 판단하고, 수색범위를 나누어 한 대는 주거지에서부터 경안천변을 따라 이동, 나머지 한 대는 예상 이동노선의 끝에서 거꾸로 내려오면서 수색면적을 좁혀 나가기 시작하였다.

 

수색을 시작한지 약 30분가량 경과된 후, 주거지에서 3km가량 떨어진 고림동 고진역 아래 경안천변에서 하천으로 뛰어들었다 나오기를 반복하며 추위에 떨고 있던 자살 기도자를 순찰차가 발견하였다.

 

하지만 자살 기도자는 음주를 한 상태에서 경찰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귀가를 완강히 거부하며 또다시 하천으로 뛰어들려고 하는 등 통제가 어려워지고 있어 우선 이야기를 들어주며 진정을 시킨 뒤에 나머지 순찰차를 이용하여 가족(부친, 처)을 데리고 와 가족과 함께 대화를 시도한 끝에 결국, 자살 기도자는 흥분을 가라앉히게 되었고 무사히 가족과 함께 귀가하게 된 것이다.

 

최근 들어 장기 미출석 아동 및 가출신고 미귀가자에 대한 강력사건 발생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보호자의 보호 상태에서 이탈신고 된 아동 또는 성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 역시 하루에도 수건이 넘게 발생하고 있는 자살 기도자 및 미귀가자 사건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경찰서의 전 기능을 불문하고 적극대응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고사건 발생 시 신속한 사건해결을 위해 상황관리관의 현장임장에서부터 전담팀을 비롯한 경찰서 전 기능의 상황전파 및 합동수색으로 대상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이른바 ‘112신고 총력대응 체제’를 전개하고 있다.

 

이왕민 서장은 자살 기도자 또는 미귀가자발생은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초동조치 및 정확한 상황전파, 그리고 경찰서 전 기능의 유기적인 협력이 있어야만 사건을 조기에 해결하고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각 지구대 파출소 별로 새롭게 비치한 미귀자 등 상황발생시 대응요령을 경찰관 대상으로 철저하게 학습을 하도록 하고 모든 신고사건에 대하여 시민의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112신고 총력대응 체제를 유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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