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등 동네 후배들의 돈을 빼앗으며 지속적으로 괴롭힌 동네조폭 검거
손남호 2016-02-0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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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총경 이왕민)는, 중학교 3학년생인 피해자에게 전신에 새겨진 문신을 보여주며 위협하여 자신의 친구 집에 4시간 가량 감금하면서 청소 및 설거지 등 집안일을 시키고 금품을 갈취한 주某군(18세)을 검거하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피의자 주某군은 1. 31. 피의자에게 옷을 전달하기 위해 찾아온 피해자 김某군(15)을 약 4시간 30분가량 감금하고 외포심을 야기하여 이에 겁 먹은 피해자에게 휴대폰과 현금 3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주某군은 길을 가던 중 평소 자신과 비슷한 또래를 만나면 괜히 시비를 걸고 위화감을 조성하여 후배들이 자신을 무서워 한다는 점을 이용하여 돈을 가져오라고 하는 등 용인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용인동부경찰서에서는 주某군의 사례와 같이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학교주변에서 학생들이 돈을 빼앗기는 등의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피해사례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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